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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혐오에도 지지율 상승…왜?

  • gami
  • 조회 676
  • 2023.03.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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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43817?sid=104


밀고 밀리는 격전 속에 러시아 측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지만 국민들의 지지는 압도적입니다.


전쟁 직후 치솟은 지지율, 최근 최고점을 다시 찍었습니다.


러시아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푸틴 대통령의 말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 정권에 의해 고통받고 대량 학살당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네오나치, 그리고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브제니/러시아 모스크바 주민 : "전세계가 우리를 반대해요. 나토 가입국들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와) 싸우면서 나치를 지원하고 있어요. 올해는 전쟁에서 이겼으면 해요. 빨리 끝날수록 좋죠."]


러시아와 사실상 대리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권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오바마 때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가져간 겁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그들은 전부 가져가려 해요. 바이든은 그것도 모를 거예요."여러분은 3차 세계대전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나는 그걸 아주 쉽게 막을 겁니다."]


근거 없는 공포심 조장에다 막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현재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유일한 공화당 대선후보입니다.


유럽에선 난민과 이민자를 적대시하고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이들이 극우 바람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나라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언어로 특정 집단을 적으로 규정하고 유권자들이 극과 극으로 나뉘면, 자기 편을 더 열렬히 지지하게 된 이들의 표를 챙기는 겁니다.


"상대편을 경쟁자가 아닌 적으로 규정할 때 민주주의는 취약해진다, 많은 경우 민주주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방식으로 서서히 허물어진다"


갈등과 분열을 자양분 삼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먼 나라 얘기만은 아닐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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