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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기 영업익 14년만에 삼성 앞질러

  • 캡틴
  • 조회 630
  • 2023.03.27 15: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75597

LG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2009년 1분기 이후 14년만에 삼성전자를 넘어선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 미만으로 내다보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LG전자는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 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선제적인 재고 정리와 물류비가 급감한 덕에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LG전자 매출액은 삼성전자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부진한 결과 영업이익이 역전된다. 시장의 침체가 결정적 요인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믿었던 반도체 부문이 1분기에만 4조원 안팎의 대규모 적자를 낼 것이란 우려로 최악의 경우 분기 영업손실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올투자증권은 21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삼성전자가 6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이 삼성전자의 1분기 적자를 예상한 근거는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1분기에만 4조125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계의 재고일수가 6개월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출하량 증가율은 각각 15%, 10% 감소하고 평균 판매단가도 각각 21%, 23% 줄어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2022년 말 기준 반도체 재고가 29조원을 넘을 정도로 과도하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전대미문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월 중 LG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여섯 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 평균치는 1조 2458억원이다. 2월까지만 해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1조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지만 3월 들어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 현재 LG전자 생활가전, 전장 부문 등의 가동률이 2022년 1분기 이후 1년 만에 100%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분기 평균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24/2023032402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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