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손흥민과 김민재, 둘 다 뭐하자는 건가? 해외 매체 '비아냥' 국제적 '망신', 신중하게 처신해야

  • 남자라서당한다
  • 조회 848
  • 2023.03.30 10: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75778
전략

하지만, 둘의 코미디 같은 소동은 결국 국제적 '비아냥거리'가 되고 말았다.

김민재의 발언은 분명 경솔했다. 국가대표보다 소속 팀을 더 중요시한다는 의구심을 팬들에게 주기에 충분했다.

손흥민 역시 주장답지 못했다. 김민재가 잘못 말했다 해도 그것은 김민재가 짊어져야 할 몫이다.

팬들에게는 태극 마크를 가벼이 여긴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생각을 얼마든지 밝힐 수 있다.

그의 발언이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팀 주장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꾸짓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팬 및 언론과 다르다. 그의 말 한 마디가 가져올 여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김민재도 다르지 않다.

손흥민은 마치 '나는 안와골절에도 마스크를 쓰고 뛰었는데 너는 그것밖에 안 돼냐'고 질타하는 듯했다.

의례적인 레토릭이었다고 해도 국가대표의 소중함을 첫 문장에 적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김민재가 실수를 했다면 선배인 손흥민은 그를 보담아줬어야 했다.

손흥민도 대표 선수로 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SB네이션은 손흥민과 김민재가 국가대표 경기를 두고 갈등을 빚자 "둘다 '얼간이'다"라고까지 했다.

국가대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따라서 기분 내키는대로 말을 내뱉어서는 안 된다.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http://naver.me/5i0WVgbf

추천 0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