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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전동 킥보드 몰다 사고···잡고보니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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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05
  • 2023.05.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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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 음주 관련 사고 올해만 6건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타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대구에서 벌어진 경찰관 음주 관련 사고만 올해 6번째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41)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45분쯤 북구 도남동 일대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도로 연석과 부딪쳐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고 과정에서 안면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민이 A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의 면허를 취소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에서 올 들어 발생한 경찰관 음주사고는 이번이 6번째다. 지난달 24일에는 남부경찰서 소속 B경정이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지난 3월에는 만취한 경찰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대구경찰청 업무 전반에 관한 감찰을 벌이기도 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212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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