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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한 날에도…농민 울리는 농작물 절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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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51
  • 2023.06.01 22: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379054
길을 가던 여성이 비닐 하우스 안쪽을 살피더니 그대로 내부에 들어갑니다.

잠시 뒤 멜론을 들고 나온 여성, 비닐하우스 앞에 찍힌 자신의 발자국을 지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연속 한 남성과 함께 비닐 하우스에 드나들며 멜론 8개를 훔쳤습니다.

농장주가 피해를 호소하는 푯말을 달고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 그날 저녁, 같은 사람들에게 세 번째 피해를 봤습니다.

전동스쿠터를 탄 남성이 길가에 멈추더니, 마늘을 싣고 이내 자리를 뜹니다.

수확기를 맞아 도로에 내놓은 마늘 20kg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주변 CCTV를 사흘 동안 분석해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마늘 절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 자율 방범대가 매일 밤 마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농·축산물 절도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모두 4천 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피해액만 4백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농촌 특성상 인적이 드물고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검거하기가 어렵습니다.

http://v.daum.net/v/2023060119411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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