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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한 그릇 1만원’ 나비축제…함평군 “바가지 가격 사과”

  • 기레기
  • 조회 491
  • 2023.06.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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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자체는 공식 축제장 밖 사유지에 설치된 야시장 음식 가격까지 엄격하게 단속하기 어려운 지점도 있다고 말한다. 함평군은 공식 축제장인 엑스포공원 안에 입점한 먹거리 장터 업체에는 신청 단계에서부터 ‘판매가격은 시중 평균가격보다 높아서는 안 된다’고 안내한 바 있다. ‘유이뽕’이 음식을 사먹은 곳은 공식 축제장 인근 개인 사유지를 빌려 운영된 야시장이었다.

함평군 관계자는 2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축제장 입점 업체의 경우 군에서 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할 수 있지만, 야시장은 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이른바 ‘뜨내기 상인’들이 운영하고 있고 단속 근거도 명확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는 축제장 안이든 밖이든 모두 같은 축제 현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해당 관계자는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더라도 향후 축제장 바깥 야시장에도 시중 가격을 지속 안내하고 너무 비싼 가격은 조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계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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