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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생 1천여명 추모 촛불…청소트럭 사망은 “예견된 사고였다”

  • 협객
  • 조회 1034
  • 2023.06.1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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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생들이 등교 중 교내에서 쓰레기 수거용 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난 대학생 양모씨(21)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동덕여대 학생 100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 운동장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학내 구성원의 요구에도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학교 본부를 규탄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명백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이 등교 중 교내에서 쓰레기 수거용 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난 대학생 양모씨(21)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동덕여대 학생 1000여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 운동장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학내 구성원의 요구에도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학교 본부를 규탄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명백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서원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은 “약 6년간 해당 장소와 관련해 학생들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학교는 무시해왔다”며 “내가, 함께 수업을 듣는 동기가, 또 사랑하는 선후배 등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했다.

고인의 학과 학생회장인 김송이씨(21)는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기자와 학우들이 찾아오는 동안 총장은 얼굴 한 번 비추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는 “며칠 전까지 강의실에서 함께 수업을 듣고 같은 꿈을 꾸던 친구를 잃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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