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반까지 국내 모래판에서 '불곰'으로 불리며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여러 번 차지한 전직 씨름선수 황대웅(57) 씨가 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 씨는 4일 오후 2시 30분쯤 입원해있던 인천 계양구 소재 재활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추락했다.
황 씨는 뇌경색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당시 황 씨를 돌봐주던 간병인이 그를 붙잡으려 했으나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경기 여주 출신으로 1988년 7월 백두장사(여천대회)에 오르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3년 뒤인 1991년에는 두 차례나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그는 당시 4회 연속 천하장사를 노리던 강호동 선수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강호동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생략
http://m.imaeil.com/page/view/20240106141712857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 씨는 4일 오후 2시 30분쯤 입원해있던 인천 계양구 소재 재활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추락했다.
황 씨는 뇌경색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당시 황 씨를 돌봐주던 간병인이 그를 붙잡으려 했으나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 씨는 경기 여주 출신으로 1988년 7월 백두장사(여천대회)에 오르며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3년 뒤인 1991년에는 두 차례나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그는 당시 4회 연속 천하장사를 노리던 강호동 선수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강호동 라이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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