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시 지킬 10가지 약속 발표…'내 밥값은 내가 내겠다' 등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0일 배지를 달면 지킬 10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보좌진에게 가방을 들게 하지 않겠다, 내 밥값은 내가 내겠다는 등 '갑질'을 안 하겠다는 약속부터 '막말', '닥치고반대'를 안 하고 경쟁자를 존중하겠다는 등 당내 문화 쇄신을 위한 약속들이 두루 담겼다.
경기분당갑에 출마하는 김병관 후보, 서울 도봉을에 출마하는 오기형 후보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더민주 후보들의 새정치 약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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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은 ▲정치불신을 조장하는 막말을 하지 않겠다 ▲보좌진의 월급 편법사용, 책 강매, 우산·가방 들게 하기, 공무원 막 대하기 등 갑질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철도, 공항 등을 이용할 때 특별한 대접을 받지 않겠다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과만 밥 먹고 소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떠한 명분으로든 인사 청탁을 하지 않겠다 ▲말하는 것의 10배를 듣겠다 ▲진영 논리, 닥치고 반대가 아니라 긍정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아울러 ▲경쟁자를 존중하고, 도전자를 환영하겠다 ▲제 밥값은 제가 내겠다 ▲한 눈 팔지 않고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