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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참사 유가족 보상안 타결

  • 뻑킹코리아
  • 조회 5310
  • 2014.10.20 12:12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45542

17일 발생한 판교 참사로 인해 16명의 사망자들의 보상이 타결되었다고 한다.

 

그래 솔직히 죽은 사람들 불쌍하긴 하다. 하지만 보상이란 단어는 좀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 그리고 관련자 선처와 최소한의 형사 처벌을 요청했다고 한다.

 

먼저 보상이란 단어는 피해자 가해자가 있었을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해한 만큼의 댓가를 지불하는 것인데 사실 이번 판교 참사에서 누가 가해자이란 말인가?

 

물론 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은 충분히 가해자란 단어로 풀이가 될 수가 있다. 하지만 당시 계속적으로 환풍기 위에 오르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되지 못한 것이다.

 

예전에 뉴키즈온더블럭 이란 보이그룹이 내한했을 때 압사로 한 여고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최측의 보상은 있었다. 하지만 그때도 보상이란 단어(사실 이거외에는 별 다른 단어가 없기에)는 사용했지만 피해자만 있었던 사건이었다.

 

즉 주최측에서 위로금 차원으로 전달한 것이다. 판교 또한 위로금 차원이 되어야 된다고 본다.

 

도대체 올라가지 말라는 곳은 왜 올라가는것인가? 오르는 사람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물론 고인에게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하긴 하지만 하중을 받치지 못하는 공사를 한 공사측도 문제지만 위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르는 안전불감증에 이번 사건의 큰 쟁점인 것이다.

 

어찌됐든 사고는 일어났고, 유가족들이 이번 사건을 안전불감증 보다는 주최측의 부주의한 사고로 치부한 결정적 요인은 세월호 사건이 있었기 때문 아닐까?

 

모두의 잘못이다. 정원초과한 주최측이나, 안전불감증에 걸린 관람객이나, 부실공사를 했던 공사측이나...

 

그러니 이번 판교사건에는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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