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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생 광화문에서 투신자살 "몸캠피싱" 협박이 자실 원인

  • 쿠르릉
  • 조회 7256
  • 2014.11.06 11:54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2&wr_id=45804

10월 4일 오후 4시경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고층건물에서 대학생 A(25)씨가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6일 발표되었다.

 



 

 

A씨는 최근 화상채팅을 하다가 일명 '몸캠 피싱'에 걸려 '3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재학 중인 대학교 게시판에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란 협박을 받았고, 이를 지난 9월 중순 경찰에 신고를 했다.

 

몸캠피싱이란 옷을 벗고 화상 채팅을 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로 피해자에게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지인들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사기수법이다.

 

신고를 한 A씨는 당분간 학교를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는데 4일 오전 학교에 가겠다고 집을 나선후 광화문 모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한다.

 

협박범도 문제지만 경찰이 거의 보름동안 답변이 없으니 이 대학생이 불안해서 자살한 것은 아닐까? 최소한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 정도는 알려줘야지 불안하지 않지.

 

물론 불법을 저지른 피해자의 잘못이 1차적 잘못이지만 혈기왕성한 나이에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없다는게 더 이상한거지. 그만큼 사회가 이성교제의 제재가 많기 때문이다. 비록 크게 다뤄진 사건은 아니지만 사실 문제가 많은 대한민국의 단편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IT 강국이지만 여전히 산재되어 있는 이런 온라인 사기수법, 젊은 남자가 성욕을 해소 못해서 저런 화상캠에 빠져야되는 현실, 이렇게 죽어도 쓰레기 소리밖에 못들어야하는 국민의 시민성 등 복합적인 문제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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