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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 너도나도 박근혜대통령 사진 기피

  • 꾸정물
  • 조회 4225
  • 2015.03.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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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들, 너도나도 朴대통령 사진 '기피'


의정보고서에서 朴대통령 사진 실종. 레임덕 본격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올해 초 지역주민들에게 돌린 의정보고서에서 지지율이 급락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정부 출범 전후 박 대통령이 의원들의 의정보고서 1면 표지 사진을 장식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이미 레임덕이 시작된 양상이다.

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 131명 중 올 초부터 지난 1일까지 발간을 완료한 96명의 의정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중 절반 이상인 52명(54.1%)의 의정보고서에서 박 대통령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 한 장의 사진도 등장하지 않았다.

친박 핵심인 전남 순천·곡성의 이정현 의원의 의정보고서에도 박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이 들어간 44명의 의정보고서에서도 박 대통령 모습은 옹색하다. 대부분 박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책자 중간쯤 여러 장의 사진 속에 함께 배치했다. 작정하고 살펴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들 만큼 구석에 있거나 사진 크기가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 대통령과 단둘이 찍은 사진은 드물었고 박 대통령과 여러 인사의 단체사진 형식이 많았다. 

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이명수 의원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오찬에 참석해 “국정 전반에 걸쳐 쇄신이 필요하다”며 쓴소리를 했다는 내용을 박 대통령 사진과 함께 싣기도 했다. 

올해 의정보고서 표지에 박 대통령을 등장시킨 여당 의원은 주호영 김종태 이장우 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인 김희정 의원 4명밖에 없다. 

수도권은 사정이 더 심했다. 새누리당 수도권 지역구 의원 43명 중 34명이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는데 27명은 박 대통령 사진을 싣지 않았다. 수도권 의원 중에 박 대통령 사진을 담은 의원은 김성태 강석훈 길정우(이상 서울), 김학용 이현재 이우현(이상 경기), 이학재(인천) 의원 7명에 불과했다. 강원 지역 의원도 5명 중 1명만 대통령 사진을 의정보고서에 담았다. 

단 한곳,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TK)은 아직도 ‘박근혜 의존도’가 높았다. 지역 의원 23명 중 19명(82.6%)이 박 대통령과 함께했던 성과를 지역주민에게 알렸다. 

반면 김무성 대표의 사진은 절반 이상(51명·53.1%)의 의정보고서에 등장했다. 지난해 7월 당 대표에 오른 후 9개월 만에 이룬 ‘약진’이다. 김 대표가 수개월째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김 대표의 홈그라운드인 부산·경남(PK)의 경우 의정보고서를 발간한 지역 의원 24명 중 15명의 보고서에 김 대표 모습이 실렸다. 

<국민일보>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불통 논란 등으로 촉발된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이 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해봤자 더 이상 표가 안 된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 지우기’ 현상이 가속화될 경우 당청 간의 ‘딴 살림’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이미 레임덕이 시작됐음을 지적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8933



새누리당에서도 국민 여론 악화로 인한 고민을 심각히 하나봅니다.

일각에서는 탄핵 주도시 새누리당 의원들도 표를 던질것같다고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 때는 탄핵이 통과 안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이 나오면 통과될지도..

초유의 사태가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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