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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잊지 말아야 할 의인들

  • 띠뤼띠뤼
  • 조회 1309
  • 2016.04.16 01:16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시인 청아의 말처럼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으루부터 불과 2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세월호 의인들도 그렇다.

 

당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의인들의 뜨거운 외침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다시금 회자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가슴 졸였던 그 날, 마지막 순간까지 타인을 위해 애썼던 결코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의인 10명을 소개한다.


1. 故 최혜정 단원고 선생님 - "걱정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이 따라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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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처음 담임으로 부임한 고(故) 최혜정 선생님은 카카오톡으로 제자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의 첫 제자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2. 故 정차웅 단원고 학생 - "내 구명조끼 네가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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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고(故) 정차웅 군은 반 친구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다른 친구를 구하러 가다 숨지고 말았다.


3. 故 남윤철 단원고 선생님 - "윤철이는 다시 돌아가도 아이들을 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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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존경 받았던 고(故) 남윤철 선생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다.


4. 故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돼,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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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당일 고(故) 양대홍 씨는 부인과의 마지막 전화통화에서 "길게 통화 못 한다"며 "통장에 모아둔 돈 있으니 큰아들 학비 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5. 故 전수영 단원고 선생님 -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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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수영 선생님은 남자친구와의 문자를 나누던 중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는 말만 남기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6. 故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 - "승무원은 맨 마지막에 나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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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지영 씨는 구명조끼가 부족하자 자신의 조끼를 벗어주면서까지 다른 승객들의 대피를 도왔다.


7. 故 이광욱 민간 잠수사 - "저희 아버지는 한 가정의 기둥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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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사였던 고(故)​ 이광욱 씨는 잠수부 인도선을 세월호에 연결하고자 바다에 입수했다 호흡 곤란 증세로 끝내 숨지고 말았다.



8. 故 고창석 단원고 선생님 - "너희들부터 빨리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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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고창석 선생님은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면서 빨리 나가라고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지만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9. 故 정현선·김기웅 세월호 승무원 - "얼른 배 밖으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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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고(故) 정현선-김기웅 커플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배 속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배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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