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남부 규슈에서 다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1시 25분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는 구마모토 동쪽 9km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구마모토에서는 그제 밤 9시 26분쯤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천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발생한 지진으로 영향으로 국내 남부지방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많은 국민이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과 울산, 여수 등 전남과 경남은 물론 포항과 구미 등 경북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