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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검사 전 수면 마취제 맞은 50대 여성 숨져

  • 네르젯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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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05 23:20
부산 사하경찰서
부산 사하경찰서[연합뉴스TV 캡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수면 마취제를 맞은 50대 여성이 갑자기 숨졌다.

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A(54·여) 씨는 지난달 28일 사하구의 B 병원에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들렀다.

B 병원 의료진은 A 씨에게 수면마취제인 미다졸람 3cc를 투약한 뒤 A 씨가 마취되지 않았다며 재차 프로포폴 3cc를 추가로 투약했다.

A 씨는 두 번째 마취제가 투약 된 직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심장이 멎으며 숨졌다.

중략

병원의 한 관계자는 "A 씨 사망에 대한 뚜렷한 이유는 자체적으로 밝혀내지 못했지만, 마취제 투약과정 등의 의료행위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국과수나 수사기관의 판단이 나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수술도 아니고 일반 내시경을 하다가 사람이 죽었는데 의료과실이 아니라고 일단 발뺌하는 병원.

 

왜냐면? 법원에서도 이걸 밝히지 않기 때문이죠. 의료법이 개선되지 않는한 대한민국 병원은 사람을 살리는 곳이 아니라 죽이는 곳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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