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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상태로 기자와 논쟁 벌이다 실언” 교육부 해명, 사실 왜곡

  • 유메하나
  • 조회 2599
  • 2016.07.12 12:20

ㆍ기획관 발언으로 논쟁 시작…실언할 정도로 과음도 안 해
ㆍ본사 방문 때 보도 내용 인정국회선 “기억 안 난다” 발뺌 

<b>고개 숙인 교육부 장관</b><br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개 숙인 교육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가 나향욱 정책기획관(47)의 망언에 대해 내놓은 해명은 주요 사항들을 왜곡했다. 나 기획관도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왜곡된 교육부 해명의 연장선에서 상황을 설명하려 했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설명자료를 내고 경향신문 기자와의 식사 자리에서 나온 문제 발언은 “해당 공무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과음한 상태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나 기획관은 국회에서 ‘1% 대 99%’ ‘신분제 공고화’ 발언에 대해 “과음과 과로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개·돼지’ 발언에 대해선 “본심이 아닌 영화에 나온 대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 기획관은 비이성적인 실언을 할 정도로 과음을 했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병원 치료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았던 기자의 기억으로 교육부 참석자들은 오후 10시30분경 기차로 세종시에 내려갈 예정이어서 과음 분위기가 아니었고, 특히 나 기획관은 자리를 여러 차례 비워 술을 가장 적게 마셨다.

 

 

 

 

개 돼지만도 못한 쓰레기들인데 어여 폐기처분하는게 답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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