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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9년차 조종사 '파면'..징계 논란

  • 닉이없다
  • 조회 2616
  • 2016.03.25 10:41

지난주 러시아에서 두바이 항공기가 추락해 승객 61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전날엔 우리나라 청주공항에서도 하마터면 여객기 두 대가 충돌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이런 항공기 사고를 예방하는 유일한 길은 안전 규정을 꼭 지키는 건데요, 최근 대한항공에서는 19년째 몸담고 있는 한 조종사가 안전 기준을 정확히 따르고자 했다는 이유로 최고 수위 징계를 당했습니다. 조을선 기자의 취재파일 보시죠. 

 

공군 시절부터 28년 동안 일생을 비행과 함께한 박종국 기장입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포상도 받고 4년째 다른 조종사들에게 강의도 할 정도로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은 조종사인데요, 더이상 조종간을 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회사로부터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통보받았기 때문입니다. 12시간 초과 비행을 거부했다는 게 사유였습니다.
 

 

 

법규를 지키는데 징계로 파면이라... 이런 항공사가 몇백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비행기 운항을 운영할수 있을까요?

 

대형사고가 나기전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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