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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넥센이 찍혔는데 김성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선수협

  • 류뚱띠
  • 조회 10322
  • 2014.12.16 13:20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1105

때 아닌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사태의 양상이 김성근 감독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얼마전 비활동기간에 합동훈련으로 넥센이 선수협 도마위에 올랐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가 싶더니 이제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 있다는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의 발표가 있었다.

 

 



 

 

갑자기 이게 뭔 말이냐? 김성근 감독을 옹호하고픈 마음은 전혀 없다.

 

하지만 12월에 합동훈련 계획만 잡았지 선수협과의 협의 과정에 수락이 안되어 무산된게 한화의 입장이다. 물론 강경하게 아쉽다는 표현을 김성근 감독이 했지만 선수협의 의도에 어긋난 행동을 보이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김성근 감독에게 불똥이 튀었을까? 그건 현재 김성근 감독이 야구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서가 아닐까? 싶다.

 

지금 거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김성근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가고 있다. 그만큼 타 구단이나 타 선수들에게는 관심의 정도가 약해진것은 사실이다. 과연 3년간 만년 꼴찌를 야신 김성근이 어느정도까지 순위를 올릴수 있는지에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즉, 김성근 감독은 선수협이 정해놓은 비활동기간 즉 12월 1일 ~ 1월 15일까지 약 45일간 합동훈련을 하지 않는 기준을 변경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전에 한화 전감독 김응룡 감독도 시도를 하긴 했지만 선수협의 제재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김성근이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파급력이 강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이미 만들어진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근 감독은 합동훈련을 진행하려고 했었고, 계획까지 전부 준비해놨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수협의 입김을 올리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양이 필요했다. 그 희생양은 크면 클수록 좋기 때문이다. 넥센의 파워로는 언론의 힘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니 김성근만한 희생양이 얼마나 좋은 떡밥이겠냐?

 

이번사태는 선수협의 오만과 이기적 생각이 만든 하나의 헤프닝에 불과하다.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마녀사냥에 지나지 않는단 말이다.

 

현재 국내 프로 중 최고의 스포츠로 군림하는 프로야구가 이런 어이없는 사태로 팬들이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선수협의 롯데 cctv 사건이나 안치홍 임의탈퇴 사건 프렌차이즈 스타에 대한 미배려 등 경기력외 다른 곳에서 피해를 보는 선수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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