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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공동구매 알고보니 다단계;; 다단계의 위험성과 방지책

  • 고발
  • 조회 82006
  • 2016.03.08 13:40

 

벤츠 공동구매 업체로 홍보하고 실제로는 다단계 업체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해당업체의 홍보용 전단지. 부산경찰청 제공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벤츠 공동구매 프로그램’이라는 글을 올려놓고 실제로는 다단계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7일 다단계 업체를 운영한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대표 김모(50)씨를 구속하고 관계자 안모(3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부산 해운대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인당 회원 가입비 1,750만원을 받는 방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모(54ㆍ여)씨 등 회원 176명에게서 27억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법은 단순했다. 먼저 입금한 회원(1차 회원)이 2명을 추가로 모집(2차 회원)하고, 2차 회원이 각각 3차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이렇게 1~3차 회원 7명이 모이면 가장 먼저 회원 모집에 나선 1차 회원에게 현금 5,800만원을 지급했다. 이들은 회원 7명 구성에 성공한 1차 회원이 돈을 지급받으면 ‘졸업’이라는 은어를 사용했다.

이들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회원모집을 권유해 7명이 모이면 1차 회원에게 5,8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도 벌어졌다.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졸업 회원이 업체 대표인 김씨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부산의 한 병원을 찾아가 추가로 돈을 요구한 것이다. 경찰은 협박 혐의로 회원 이모(32)씨와 지인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고가의 외제차를 싸게 살 수 있다는 소비자 구매심리를 노렸다. 1,750만원을 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고 SNS에 홍보해 서울과 대전, 광주, 경남 등지에서 모집한 회원만 176명에 달했다. 김씨 등은 회원들로부터 약 61억원을 입금 받아 그 중 27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차익은 일부 회원에게 지급하거나 고객 요청에 따라 환불됐다.

경찰은 수익금을 챙긴 회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다단계에 연루된 업체 관계자 8명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경남 거제시의 수입차 판매법인 소속인 이들은 지난해 11월께 유명 포털사이트에 ‘벤츠 공동구매 프로그램’ 모임방을 개설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회원을 모았다. 이들은 최초 가입자가 1750만원을 일시금으로 내고 다른 회원 6명을 모집해 ‘7명 구성박스’가 되면 시가 6800만원짜리 벤츠 E클래스 승용차를 준다고 홍보했다.

 

고급 외제차를 싼값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은 금세 늘었다. 이들은 서울, 대전, 광주광역시 등지에 회원을 모집·관리하는 ‘지역총판’을 뒀고 김씨 등은 지역총판을 관리했다.

 

김씨 등은 회원 176명에게서 61억원 상당의 돈을 입금받았다. 이 가운데 실제로 1750만원에 벤츠를 산 사람은 없었다. 일부 회원이 7명 구성박스를 완성했지만 다단계 조직은 벤츠가 아닌 현금 5800만원을 줬다. 김씨 등은 회원에게 “외제차 공식 딜러사와 계약해 벤츠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런 계약은 애초에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회원 중 60명은 큰 손해를 보지 않고 탈퇴했지만 117명은 가입비 전액을 날릴 처지에 놓였다. 다단계 조직 계좌에 있던 돈이 최근 전액 인출돼 돌려줄 돈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한 대로변에 위치한 건물.

상자를 든 20대 남녀가 짝을 지어 드나듭니다.

늦은 밤까지 끊이지 않는 젊은이들의 발길.

26살 김모 씨는 지난달 이 곳에 다니는 여성을
스마트폰 즉석만남 앱을 통해 만나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 / 다단계 피해 제보자]
"요리학원 강사라고 직업을 말하면서
술이나 한잔하자고 그런 식으로…"

김씨가 이 여성을 만난 곳은 교대역 근처.

함께 심야영화를 본 김씨는 여성의 손에
이끌려 인근 찜질방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김모 씨 / 다단계 피해 제보자]
"노골적으로 자기 엉덩이 밑에 손을 넣어버리고
붙어서 자려고 하니까…오늘 밤만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은 편한 데서 자자. 이런식으로 유혹하듯이…"

다음날 아침, 이 여성은
찜질방에서의 신체접촉을 빌미로
김씨를 협박했습니다.

[녹취: 김모 씨 / 다단계 피해 제보자]
"처음 만난 여자한테 팔짱 끼고 손잡고
가슴 만지려 했느냐는 식으로…"

이 여성이 요구한 것은 자신이 다니는 다단계 회사에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에도 같은 지역의
비슷한 수법의 피해사례가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취재팀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 식당에 젊은 남녀 셋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녹취]
"그분이 벌어들이는 게 수익이 어마어마하거든요.
포드 머스탱 알죠? 그거 타시고 튜닝비만 2천만 원…"

 

이어서 찜질방에
갈 것을 제안하는 여성.

[녹취]
("찜질방은 죽어도 싫어요?")
"집에서 자고 일찍 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요"

다단계 업체 건물 앞,
남녀 한 커플이 실랑이를 벌입니다.

[녹취]
("아니, 나는 말이 이해가 안 가…")
"언젠가는 너도 네트워크(다단계)를 할 거야"

헤어진 남성을 따라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역시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여성을 만났다고 밝힙니다.

[녹취: 이모 씨 / 다단계 피해자]
"집에 혼자 안 가도 되겠다는 식으로 뉘앙스를 풍겨서
저도 혹했기 때문에… 저도 남자다 보니까 그쪽으로…"

이성적인 접근에 마음을 열었지만
돌아온 것은 다단계에 대한 유혹이었습니다.

[녹취: 이모 씨 / 다단계 피해자]
"그 (다단계 업체)만 해도 80%만 봐도
상담사는 여자고요. 당하는 사람은 남자예요…"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불법 다단계 혐의로 44억 4천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이 부과받은 W사.

해당 업체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인터뷰: 업체 관계자]
"지방에서 올라와가지고 숙소가 없으면 어떡하겠어요?
찜질방이나 이런 데서 자겠지… 이성 간에 문제가지고
우리가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단속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는
구체적인 제보가 없어 마땅한 조치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우리가 일일이 조사를 못 하거든요. 업체가 반발…
우리 영업을 방해한다고 왜 우리를 표적수사 하냐고
그런 식으로 시비를 걸 수가 있거든요."

[스탠드업: 신재웅 기자]
지난해 8월, 방문판매법이 개정되면서
다단계 판매 요건이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불법 다단계 업체들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젊은 구직자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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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단계금융 피라미드 폰지사기란 (Ponzi scheme) 무엇인가?


위키백과등에서 확인된 자료에 따르자면 폰지사기란 1920년대 초반 이를 최초로 저지른 찰스 폰지(Charles Ponzi)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찰스폰지가 사기를 저지른 돈이 무려 현재가치로 1,697억4,4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지 않을 수가 없었죠.

가장 최대규모의 폰지사기사건은 2009년도에 알려진 초대형 사건이였던 매도프사건이였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1990년에는 나스닥 비상임 회장이 되기도 했던 인물이 벌였던 사기 행각이였고 그 피해규모는 무려 500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53조450억원에 해당하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폰지사기사건이였습니다.



폰지사기란 무엇일까?

이것은 일종의 투자사기 기법중의 하나로 불리우며 돌려막기식 투자사기 수법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투자를 한 돈으로 아무런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내가 투자한 돈에 대한 이익배당금을 다른 사람들이 투자한 돈으로 다시 돌려주는 사기 수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돌려막기식 수법은 아무런 투자가 된 금액으로 다른 아무런 이윤창출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돌려막기를 하기 위해서는 그 인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야 지만 하는 것이라 이 사건을 파악하지 못하게 될 경우 그 피해 규모는 눈덩이 처럼 불어 날 수 밖에는 없는 구조 입니다.

 

그렇다면 아래 표를 통해서 폰지사기가 얼마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두명의 투자자를 모집하여 10만원을 투자하게 한 후 매달 원금의 100%를 수익으로 주겠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첫달의 경우야 자기가 투자한 돈을 돌려주면 그만이겠지만 다음달 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단 두명으로 시작한 것이 20개월만 지나게 되면 투자수익을 돌려주기 위해서 100만명이 넘는 투자자를 모집을 하여야 합니다. 25개월차가 지나면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7천만명이 넘는 인구가 투자를 해야하며 33개월차가 되면 96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자를 해야 이 폰지사기를 이어 나갈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간

인원

투자금액(원)

1개월

2명

200,000

2개월

4명

 400,000

3개월

12명

1,200,000

4개월

18명

1,800,000

5개월

36명

3,600,000

6개월

72명

7,200,000

7개월

144명

14,400,000

8개월

288명

28,800,000

9개월

576명

57,600,000

10개월

1,152명

115,200,000

11개월

2,304명

230,400,000

12개월

4,608명

460,800,000

13개월

9,216명

921,600,000

14개월

18,432명

1,843,200,000

15개월

36,864명

3,686,400,000

16개월

73,728명

7,372,800,000

17개월

147,456명

14,745,600,000

18개월

294,912명

29,491,200,000

19개월

589,824명

58,982,400,000

20개월

1,179,648명

117,964,800,000

 


그렇기에 폰지사기꾼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투자자를 끌어 모아으거나 또는 더 많은 금액의 투자를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이렇게 돈 맛을 본 사람들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처음 천만원을 투자했다면 다음에는 자기가 벌었던 돈에다가 더 많은 돈을 더하여 1억 10억 이렇게 더 많은 돈을 투자를 하기 시작하게 되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폰지사기 행각은 그 끝이 명확하기에 절대로 성공을 할 수가 없는 투자 기법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기에 걸려드시는 분들이 대체로 돈이 많이 없는 서민들이거나 혹은 퇴직금 등으로 노후를 좀더 편한하게 보내보려 하시다가 낭패를 보고 계시다는 겁니다.

얼마전에 제 주변에도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해외에서 만든 쇼핑몰인데 분양받는 금액이 300만원이고 분양을 받아두면 쇼핑몰에서 직접 내가 물건을 팔지 않아도 매달 배당금을 준다고 하면서 달콤한 유혹을 하더군요.

하지만 단칼에 거절을 했습니다.

쇼핑몰을 분양받아 놓고 물건도 팔지 않는데 매달 배당금을 준다? 딱 봐도 폰지사기와 같은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이라는 것이 느껴 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다가와서 고수익율을 보장한다고 하면서 달콤한 유혹을 하는 것은 거의다 사기라 봐야 합니다.

그렇게 좋은거면 왜 남줍니까? 내가 다 먹거나 혹은 처자식들에게 나눠 주고 말지요.

부자가 가난한 자에게 부자가 되는 정보를 그렇게 쉽게 나눠줬다면 이 세상에 부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를 않고 부자는 부자끼리 자신들만의 정보를 나눠 갖지 동네에 현수막 붙여 놓고 그 정보를 나눠 주지 않는다는 것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안타까운 진리임을 절대로 잊지 마셔야 합니다.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퍼가실 경우에는 동의없는 수정은 삼가시고, 출처 URL (threppa.com/~)을 포함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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