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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레프 영국 축구 부패 스캔들 사건 추가 찌라시(해외발 찌라시)

  • 스포츠기자
  • 조회 92092
  • 2016.10.07 01:53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영국 축구가 거대한 부패 스캔들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10개월 여에 걸친 장기 취재를 통해 부패로 점철된 영국 축구의 실태를 보도하고 있다.

신호탄은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샘 앨러다이스다. '텔레그라프'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새벽 1시 47분경 앨러다이스 감독이 대표팀 첫 경기를 지휘하기 전 사업가로 위장한 탐사보도팀을 만나 영국축구협회 규정을 피해 '서드파티 오너십'(선수의 소유권을 구단이 아닌 제3자가 소유한 뒤 이적 과정에서 수익을 얻는 것으로 FIFA가 금지하고 있다)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보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규정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40만 파운드(약 6억원)의 돈을 요구했다. '텔레그라프'는 이 부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라는 지위를 앨러다이스가 이용했다고 썼다. 앨러다이스는 '텔래그라프' 탐사보도팀이 가상으로 설립한 에이전트 회사의 홍보대사로 취임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텔래그라프' 탐사 보도팀과 만난 자리에서 전임 감독 로이 호지슨이 중요한 상황에서의 결단력이 부족했다는 점, 게리 네빌 코치가 대표팀에 악영향을 끼친 조언을 했다는 점 등을 말하며 직전 코칭 스태프를 비판하고 조롱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신축한 웸블리 경기장 공사가 낭비였으며,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이 가진 심리적 문제 등을 말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중략)

'텔래그라프'의 취재 목적은 단지 앨러다이스 감독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텔레그라프'는 영국 축구계의 주요 감독, 직원, 에이전트 등 관계자들이 선수 이적에 관련해 뒷돈을 받은 비리 정황을 다수 포착한 이후 장기 취재에 돌입했다. '텔래그라프'는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접근했고, 앨러다이스 감독은 그 미끼를 물었다.

'텔레그라프'의 보도 기사 원문에는 서드파티 오너십을 피하기 위한 편법과 사례,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부패의 고리에 대한 이야이가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앨러다이스 감독과 대화를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있기 때문에 반박이 불가능한 보도다.

'텔레그라프'는 영국 축구 부패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놨다. 현직 코치가 클럽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 10명에 달하는 현직 감독이 선수 에이전트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경질된 가운데, 영국 축구계의 비리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중략)

다음 타깃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감독이었다. '텔레그라프'는 28일 "탐사보도팀이 이달 초 하셀바잉크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면서 "에이전트 회사 대표로 위장한 기자는 그에게 소속 선수 영입을 제안했고, 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하셀바잉크 감독이 5만 5,000파운드(약 7,800만 원)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4부리그(리그2)에 속해있는 버튼 알비온을 이끌던 하셀바잉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QPR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공교롭게도 9월을 기점으로 6경기 연속 무승의 늪(3무 3패)에 빠지고 말았다.

이 매체는 이밖에도 반슬리의 어시스턴트 코치인 토미 라이트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시모 셀리노 회장이 부패 스캔들에 추가적으로 연루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셀바잉크 감독과 라이트 코치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QPR과 반슬리 구단은 내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는 영국 축구 부패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놨다. 현직 코치가 클럽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 10명에 달하는 현직 감독이 선수 에이전트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해외에서 추가 10명에 달하는 명단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찌라시(하단)

 

레드넵, 파튜(이청용 팀 감독), 다 아는 긱스도 보임

 

빅샘이랑 하셀바잉크는 확정이고, 이 명단은 해외발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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