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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두가지 큰 그림?, 최순실 PC, 오방낭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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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4397
  • 2016.10.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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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의 두가지 큰 그림?


최순실 PC를 입수한 JTBC는 처음부터 안보기밀 사항이 최순실에게 유출됐다는 걸 알고 있었으나 미리 터뜨리면 박 대통령이 모르쇠로 일관할 수 있으나 ‘연설문’만 개입했다고 터뜨림

 

박 대통령은 25일 오후 4시에 이를 인정하는 대국민사과연설을 하면서 JTBC의 떡밥(?)을 물어버림. 박 대통령이 인정하자마자 JTBC는 8시 뉴스룸 생방에서 최순실이 ‘안보기밀 사항’까지 개힙했다는 것을 터뜨림. 최순실의 존재를 이미 인정했으나 박 대통령으로서는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으로 몰림

 

두번째 핵심은 JTBC가 언론과 권력의 유착관계를 비판한 것. JTBC는 뉴스 마지막 즈음에 ‘트럼프의 권언유착(권력과 언론의 유착관계)’에 대해 뜬금없이 보도. 그리고 “권언유착 문제는 우리도 생각해 볼 문겠죠”라는 앵커 멘트를 날림. 이는 JTBC가 타 언론, 특히 공중파에 대한 광역도발을 시전한 셈. 미국의 권언유착 사례를 통해 국내 언론을 돌려까기한 것

 

한편, JTBC는 25일 뉴스룸 엔딩곡으로 ‘카리브에서 온 편지’를 선곡. 이는 조세피난처를 미리 암시한 것. 실제 26일 아침부터 종편들은 최순실 자금세탁과 14개의 법인등록 등 조세피난처 관련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상황임

 

 

▶ 시한폭탄이 되버린 최순실 PC 


JTBC 취재팀이 사건 초기부터 최순실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곳곳에 최 씨 측이 머물던 사무공간을 확인하던 과정에서 최 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하면서 두고 간 짐들 사이에서 최 씨의 PC를 발견, 관리자에게 확인 구하고 입수해서 분석. 연설문 외 메일 기타 많은 내용이 있으나 일단 연설문만 보도한 상황. 나머지 기타 민감한 사항들은 협의기관과 협의 후 추후 보도 예정으로 폭로할 내용이 지금보다 더 많다는 뜻

 

일단 JTBC에서 24일 보도한 영상의 PC 화면은 최순실 것이 아닌 JTBC의 기자의 PC였음. 그리고 뉴스보도 중 최순실이 사용한 PC에서 청와대 관련 파일이 200개 이상 발견(경향신문에선 400개 정도 발견되었다고 보도)되었다라는 보도를 하였으나 당시 뉴스 화면에 보여진 폴더에 존재하는 파일은 155개임. 즉, 최소 45개 이상은 JTBC가 화면에 노출하지 않고 따로 감춰놨다는 얘기

 

그런데 당시 화면을 보면 한글파일, 동영상파일, 그림파일, PDF파일 등등의 문서나 디자인 등으로 유추되는 파일들이 있는데, 이 중 최하단에 이상한 숫자가 나열되어있는 이름으로 저장된 *.tec파일이 있음. *.tec파일은 스마트폰 등에서 이미지를 임시로 저장할때 생성되는 캐시파일로서 즉, 사진파일이라 보면 됨. 이 파일들은 *.JPG파일로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JTBC 측도 동 파일의 내용을 분명 확인했을 것

 

다른 파일들은 대충 감으로라도 어떤 파일들인지 알만한 한글이름을 가진 파일인 반면 *.tec파일은 추정하기 어려운 숫자로만 된 이름을 가지고 있음. 기자가 분명히 일부러 골라 모아서 한 폴더에 넣었지만 이미지는 변환하지 않았고 파일명도 알수없는 숫자로 된 파일(아마도 원본그대로의 파일이름일듯)로 보도를 했기 때문에 시청하는 일반사람들은 그냥 모르고 지나갔을 것수 있음. 그러나 동 이미지파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뜨끔할 수도 있는 내용. 때문에 JTBC가 막후에서 추가보도를 막으려고 움직이는 이들에게 경고성으로 올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옴. "우리의 보도를 방해하지 말라"는 의도로 넣어놓은게 아니냐는 것. 최소 200개 이상의 파일 중 방송 보도용 화면으로 폴더를 구성하여 보여준 화면에 굳이 의미를 알 수 없는 파일을 넣어서 보여준건 분명 JTBC가 어떠한 의도로 넣어놓은 것만은 분명해 보임

 

 

▶ 대통령 참모들 "허탈"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정치권 참모들은 최순실 정국에 허탈해하는 분위기라고. 최순실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봐도 대선 전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선거와 국정에 개입해왔지만 박 대통령의 정치권 참모 대부분은 최씨를 전혀 몰랐다고

 

최씨 의혹이 몇 달 전부터 제기됐지만 그동안 참모진이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던 것 역시 참모진 대부분이 최씨 자체를 몰랐기 때문이라는 이야기. 이들은 박 대통령과 문고리 3인방(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비서관)정도만 순실과 알고 지낸 것 아니겠냐고 추측

 

최씨를 몰랐던 대부분의 참모들은 황당함을 넘어 자괴감을 느끼는 수준이라 하는데, 현 정부에 임기 5년을 함께할 순장조가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최순실 사태로 인해 순장예비조의 이탈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임

 

 

▶ 조인근, 연설문 작성 당시 어려움 호소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10년간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현 한국증권금융 감사)이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됨 

 

조 전 비서관은 감사로 재직 중인 한국증권금융에 이틀째 출근을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은 증폭되는 상황. 그런데 조 전 비서관은 올해 초 만났던 지인에게 "(작성해 올린) 연설문이 자꾸 이상하게 돼서 돌아온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연설기록 담당인 조 전 비서관이 부속비서관을 통해 초안을 전달한 뒤 독회 등을 거치면 연설문이 최종 완성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한 것. 당시 청와대 1·2부속비서관은 각각 정호성 비서관과 안봉근 비서관(현 국정홍보비서관)이 맡고 있었음. 현재 조 전 비서관은 언론과의 접촉도 피하고 있는 상태임

 

 

▶ 오방낭의 비밀


25일 JTBC 뉴스룸이 특종 보도한 최순실 관련 보도 내용 중 ‘오방낭’도 화제로 등극. '오방낭'은 청, 황, 적, 백, 흑의 오색비단을 사용해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만든 전통 주머니. 복을 기원하는 부적을 담는 데 쓰이는데, 중앙의 황색 부분이 우주의 중심을 상징하고 바깥의 4색은 각각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그런데 그 우주와 인간을 이어주는 기운(?)을 가졌다는 오방낭이 지난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날 광화문에서 있었던 '희망이 열리는 나무' 제막식에서 사용. 이 역시 최순실이 기획한 것 

 

그런데 취임식이 끝난 후 오방낭의 방향이 잘못됐고 주머니들 대다수가 싸구려 변칙 주머니였다는 글이 문화재청 게시판에 올라옴. 무당스런 기운을 듬뿍 담은 샤머니즘 퍼포먼스를 위해 선택된 오브제인 '오방낭'조차 사이비였던 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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