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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아직 기사에 없는 소식. 기재부, 민경욱, 포스코건설, 넷마블.

  • 사회부기자
  • 조회 158461
  • 2016.12.01 00:47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15181

 

"기재부, 최순실이 돈 주라하면 다 줘"

 

-최순실 사태로 기획재정부가 압수수색을 당하고, 재단 설립 실무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관여했다고 알려지자 야당 의원들이 법안 심의 때문에 국회 회의에 참석한 최 차관과 기재부 공무원들을 향해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음. 의원들은 최 차관과 공무원들을 향해 "기재부가 돈을 다 틀어쥐고 최순실씨가 돈을 주라고 하면 다 주고 했다"고 지적.

 

-야당 의원들은 기재부 출신 여당 의원에게도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음. 추경호 의원이 정부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내자 "국회가 기재부 하청업체냐" "기재부 출신 추 의원은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반발.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이해 충돌 문제를 제기하면 걸리지 않는 의원이 어딨냐, 최순실 사태가 있지만 공개 발언으로 하기에는 너무 심했던 것 아니냐"라고 불편해 하는 기색이 역력. 하지만 야당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반박하기에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좌중 폭소케한 민경욱 의원 축사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 바이오플러스 인천 콘퍼런스’에 참석. 민경욱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

 

-KBS 기자와 앵커 출신인 민 의원은 화려한 언변으로 이날 행사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음. 민 의원은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감.

 

-민 의원은 “국내 바이오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축사 말미에 대본에 없던 내용을 언급. 내용인 즉슨 “KBS 앵커 시절 머리 숱이 많았었는데, 지금 스크린으로 보이는 제 모습을 보니까 머리 위에가 많이 없네요”라며 “국내 바이오 기업이 발전해서 꼭 탈모약을 개발해달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함.

 

-민 의원이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유는 지역구(연수구을-송도) 행사였기 때문인데, 축사를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오자 지역 내 기업인들로부터 많은 인사를 받으며 다선 의원의 풍모를 풍겨 눈길.

 

 

 

포스코건설 "1조 땡큐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은 최근 사우디 현지 합작법인 펙사와 사우디 메디나 하지 시티에 건립되는 1조 규모의 호텔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의 의도치 않은 공이 크다고 함.

 

-2014년 대우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사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우디 정부 관료를 송도 본사로 초청했는데,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지분을 갖고 있는 포스코건설도 동행하게 됨. 송도에 대한 설명도 겸하기 위함.

 

-포스코건설은 송도를 자사가 주도해 개발했다고 설명을 했는데, 이때 사우디 정부 관료가 "우리도 도시 개발에 관심이 크다"면서 함께 사업을 해보자는 의향을 밝혔다는 것.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덕에 협상은 빠른 속도로 진행됐고, 결국 수주로 이어졌다고. 첫 이야기가 나온 지 2년 안에 결과가 나온 것이니 상당히 빨리 진척된 셈.

 

-이조차도 늦춰진 것. 지난해 상반기쯤 협상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포스코건설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시기가 늦춰진 것이 지금이라고 함.

 

-정작 포스코대우와 사우디 정부 간 사업은 제대로 진척이 없음. 양측은 사우디에 자동차를 15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이해관계가 틀어진 건지 현재 사실상 정리단계라는 설이 돌고 있음.

 

 

 

넷마블 "야근할 때 커튼치고 해라"

 

-최근 넷마블이 잦은 야근으로 '구로의 등대'(야근으로 인한 불빛으로 구로에서 독보적으로 눈에 띈다고 함)라는 별명이 붙은 가운데, 이 같은 소문을 의식한 경영진이 "야근을 할 때는 커튼을 치고 해라"라고 말해 직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분위기.

 

-넷마블은 야근이 많은 게임업계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야근이 많은 편이라고. 아무래도 상장을 앞두고 거세게 독려하는 분위기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최근 과로사 등 안좋은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회사측은 "야근이 많다더라"라는 평가에 무척 경계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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