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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결국에는 만들어낼 인공 저승세계

  • 힙합의신발
  • 조회 21002
  • 2015.04.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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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개봉한 조니뎁 주연의 영화 '트랜센던스'. 이 영화의 주요 내용은 인간의 두뇌가 업로드된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간이 수천년동안 이룬 지적능력과 자각능력까지 가미된 슈퍼컴을 발견한 천재과학자는 반 과학단체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동료 과학자와 연인이 그 천재과학자를 수퍼컴에 업로드 시킨다.

 

즉 뇌가 있는 컴퓨터가 완성된것이다. 이렇게 다소 황당한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온다는 소식이 있다.

 

 

현재,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총력을 다해서 <인공 저승세계>구축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 저승세계라고 해서 막연한 개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정신이나 자아 업로딩(마인드 업로딩)을 이용, 자신을 자신으로 인식하게 하는 개념인 
의식이나 자아로 불리우는 뇌속 전기신호를 서버에 업로딩 하여 
마치 영혼이 서버에서 뛰노는듯한 
묘한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온 비슷한 모습의 
서버세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선진국들의 원대한 계획이며 
육체가 죽어도 
서버에 있는 클라우딩 되어있는 정신과 자아는 멀쩡히 살아있어서 
육체가 파괴되더라도 언제나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서 빙의하면 되기 때문에 
해당 인원을 원천 소멸하는것이 쉽지 않게 될꺼라고 한다.

의학계 과학계에서 맹렬하게 연구중인 
자신 그 자체인 뇌속의 인간의 의식과 자아는 
종교에서 말하는 영혼의 개념과 다를게 없다는것이 밝혀졌다.

이것을 서버로 업로딩 한다는 이야기이니 
영혼을 업로딩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인공 저승이란 말이 딱 어울린다.

 

 

구글 이사인 레이커즈와일은 이런 개념을 
자신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 밝히길 2045년에 완성될꺼라 예상되며 기계나 나노머신으로 개조될 
육체는 이제 
자아를 구동하기 위한 
단말기로 전락된다는 식으로 말한바 있다.

이로써 인간은 불멸영생을 누린다고 하긴 하지만 어떻게 될진 잘 모르는 일이다.

공한다면 늙음과 젊음의 개념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자아, 의식 업로딩 역시 
학계에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다니엘 데닛 같은 철학자나,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같은 인지과학자는 '가능하다'는 논지를 펴는 입장의 대표적인 학자들이고 신경과학자 맥스웰 베넷, 스티븐 해커 같은 철학자는 '불가능'이라는 입장일고 한다.

 

 

아무래도 자아를 디지털화 하여 서버에다가 업로딩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겠죠?

 

그래도 그런 일을 지금 계획중이라는 것을 보면 인간의 가장 마지막 목표는 바로 영생.

 

진시황이 그도록 원했던 불멸의 약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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