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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예정,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 makenewss
  • 조회 15630
  • 2015.04.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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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인상 한도와 그 시기가 관건입니다. 

 

2004년부터 시작한 급격한 인상으로 리먼사태가 불거졌으니, 

 

미국의 입장에서도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인상이 될겁니다. 

 

그동안 인내심이란 표현을 쓴 이유이기도 하고..

 

비둘기파적인 관점에선 2018년까지 2%이내로 보고있는듯 하더군요. 

 

현시점에서 미국 금리를 오르면 상승폭 만큼 한국 금리도 오르는게 정설입니다. 

 

일반적으로 0.25%씩 올릴테고 일 년에 두 세번 정도의 인상이 있겠죠.

 

한국의 부동산 대출은 현재 변동금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 두번 정도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한국이 어디 초 밑바닥까지 혜택을 준적이 있습니까? 유가와 비슷하게 보는 시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우리나라에서 달러가 많이 빠져나가게 될테고

 

그럼 원화가치가 떨어지죠.


돈 빌려서 해야하는 거의 모든 사업들은 원화가치가 낮으니 돈을 빌려올수가 없어 망하게 될테고

 

그 여파가 결국엔 자영업자나 가정에까지 미치게 될 것 입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통계청에 의하면 한국의 주택보급률은 이미 예전부터 100%가 넘었습니다.

 

작년 2014년 기준으로 주택수는 약 1,900만 채라고 하는데 이 주택을 약 1,300만 명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3인 가족이라고만 해도 4,900만이 나옵니다.

 

하지만 수치상으로만 이럴 뿐, 무주택 가구가 많습니다.


전세, 월세 모두 무주택 가구죠. 주변을 둘러봐도 전세, 월세를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만큼 한국은 특정인들의 주택보유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1%대로 인하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금리, 내수침체, 가계부채, 미국 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 하락.


그렇게 되면 한국에 투자를 위해 남을 이유가 없어집니다.


한국의 원하는 국제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도는 돈입니다.


따라서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나 원화 유동성을 늘리면 원화 가치만 떨어지는 꼴이 되지요.


국제 통화를 쓰는 국가들은 저금리나 양적 완화에 대한 대처를 하겠지만 한국은 눈치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정부 입장에서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데, 우리 금리를 더 낮출 수가 없을 겁니다.




더 낮출 수가 없으면 어떤 것만 남을까요?

 

인상!

 

인상만 남습니다.

 

현 경기 상황으로 무작정 많은 인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야금야금 인상을 하게 되겠죠.

 

결국 지금 변동 금리로 대출한 사람들은 이자 인상을 맞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분명 예측 불허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구요.

 

안타깝게도 한국은 눈 앞에 놓은 상황에 땜질을 이어가기 때문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파도를 탔습니다.

 

남은 것은 그 파도로 침몰하느냐, 가까스로 구출되느냐겠죠.

 

너무 우울한 이야기를 꺼내서 죄송합니다.

 

 


 

<이 칼럼 및 기사는 커뮤니티 쓰레빠닷컴에서 선정된 회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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