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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사이에서 어눌하기 소문난 정몽구 회장, 동문서답

  • 정찰기
  • 조회 83056
  • 2015.1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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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의 언변은 내세울 만한 솜씨가 아니다. 


아니 위에 밑줄에 적힌 것처럼 어눌하다는 게 맞다. 어눌하다고 소문이 나 있다.


정 회장은 주제에 대한 핵심 단어 위주로 대화를 이끌어 가기 때문에 상대방이 집중하지 않으면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적어도 정 회장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깔끔한 외모와 막힘없이 술술 흐르는 말솜씨의 소유자는 아니다. 


이는 비즈니스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다. 


최고경영자가 나서서 협상을 성사시켜야 할 때 정 회장과 같은 어눌한 말솜씨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의 말솜씨에 다소 실망했던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2009.05.27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닷새째인 27일 재계 총수들의 조문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그룹 계열사 부회장 8명과 함께 서울 역사박물관을 찾아 단체로 조문했다. 


정 회장은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이름을 적은 후,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를 하고, 묵념을 올렸다. 


정 회장은 지난 참여정부시절 불법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되기도 했었다.

 

정 회장은 분향을 마치고 나오면서,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열심히 일 해야지"라고 짤막하게 말하고 분향소를 떠났다.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이 있느냐"


"열심히 일 해야지"


????????


이 외에도 유사한 동문서답이 있다고 하는데 가장 재미있던 한 가지가 기억이 잘 안나네..




아무튼 이 일화로 이번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에 기자들은 또 한 건 건지나?였고,


보좌진은 아마도 회장님 제발 실수하지 말기를......


이랬다고 하지만 다행히도(?)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한다.


요즘은 상당히 좋아진 편이라고..








이건 번외.


정몽구 회장의 자신감이라고 해야하나? 과신이라고 해야하나?


BMW320d와 아반떼를 같은 라인으로 본거라고 하는데..


타본 사람들이 두 대 직접 타보고 하는 소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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