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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학교 가게될수 있는 첫 재계인사?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 중국에 카드 매각 조짐 등

  • 정찰기
  • 조회 73203
  • 2016.01.11 07:35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4&wr_id=9710

 

 

◎ 금년 학교 가게될수 있는 첫 재계인사는?

 

조세포탈,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1심 선고가 내년 1월 15일로 정해진 가운데, 지난 16일 법원이 CJ그룹 이재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결과 때문에 효성그룹은 비상이 걸렸다고 함

 

조석래 회장은 지난달 9일 징역 10년과 벌금 3,000억원을 구형당한 바 있음

 

동 그룹은 조석래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가 CJ 이 회장과 비슷하고, 법원이 중병을 앓고 있는 이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만큼 조 회장에게도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함

금년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동 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 7,546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영업이익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조석래 회장과 장남 조현준 사장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실형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재판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부 언론에서 집행유예를 예상하는 기사들이 나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어 효성그룹 관계자들도 언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함

 

대법원 2부는 "이 회장이 일본 부동산 매입 과정에서 저지른 배임행위에 대해 형법상 배임죄가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수 없다"로 파기 환송했는데, 파기 환송심에서 일부 무죄로 봤음에도 최종 실형이 나온 것은 상고심 재판부가 일부 언론의 집행유예 예상보도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음

 

 

 

 

 

◎ 이재용 부회장, 중국에 카드 매각 조짐... 안방보험 회장과 회동 내용에 관심

 

-지난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우샤오후이 중국 안방보험 회장의 비밀 회동 당시 삼성카드 매각 문제가 논의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함. 당초 재계에선 이번 만남이 삼성그룹 사업구조개편작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봤으나 파악된 여러 정황들로 미뤄봤을 때 두 사람의 회동은 삼성카드 매각협상을 위한 자리가 유력하다는 것임.

-당시 만남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통역 한 명만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삼성카드 지분 문제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측됨. 삼성카드의 지분 구조는 삼성전자가 37.5%, 삼성생명이 34.4%, 일반 주주 27.7%, 이밖에 자사주가 0.4%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을 합치면 72%가 됨.

-또 당초 이 부회장과 우 회장의 만남 바로 직전 시점에 안방보험 고위인사가 금융위원회 고위인사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형식은 동양생명 인수에 따른 감사 표시를 위한 예방형식의 자리였다고 하지만 안방보험 고위 관계자는 동양생명 인수에 대해 금융당국에 감사 표시를 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추가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함. 구체적으로 삼성카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두 가지 정황 속에서 이번 만남이 삼성카드 인수를 위한 포석이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함. 이 부회장과 김창수 사장이 삼성카드의 70% 넘는 지분의 결정권을 가졌기에 그 자리에 참석했다는 것임.

-특히 이 부회장은 카드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삼성전자를 포함해 분기에 수조원씩 영업이익을 내는 삼성그룹이 연간 1 천억~2 천억원의 이익을 보자고 그룹 이미지에 부정적인 사업을 계속 안고 가야 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있다는 것임. 반면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은 오프라인 영업망 부족이 약점으로 꼽히는데, 카드사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관측됨. 체크카드와 법인카드를 제외하고 삼성카드의 순수 신용카드 회원수는 약 830 만명 정도인데, 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보험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임.

-한편, 매각 예상가는 현재 삼성카드의 시가총액이 약 3 조 6000 억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지분 72%의 가치는 약 2 조 6100 억원 정도가 되고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으면 가격은 3 조원에 좀 더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관측됨. 하지만 안방보험이 지분 전체를 인수하지 않고, 삼성전자 지분 37%를 포함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50% 정도만 인수한다면 2 조원 정도면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

 

 

 

 

◎ 장승준 MBN 사장, 경영승계 힘 받을 전망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부인 정현희씨가 지난달 27 일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입사 8 년만에 mbn 사장으로 승진한 아들 장승준의 경영승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됨.

-이는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이 매일경제를 고리로 MBN, 매경닷컴 등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매일경제신문 주식 321 만 3000 주(46.5%)를 소유한 최대주주이고 또 매경은 MBN 과 매경닷컴 지분을 각각 12.63%, 36.93%씩 보유해 1 대 주주임.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고 정진기 매경 창업주의 부인인 이서례 여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었다가 이번에 딸인 정현희씨가 넘겨받게 된 것임.

 

 

 

 

 

◎ 롯데, 박원순 시장 상량식 참석에 ‘안도’

 

-지난 22 일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모음. 지난 3 월 열린 롯데월드타워 100 층 돌파 행사에 불참했던 모습과 다른 행보를 보였기 때문인데, 이는 100 층 돌파행사 당시엔 제 2 롯데월드 관련 안전 문제가 박 시장의 행사 참석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미 재개장이 승인되고, 주차제도까지 완화된 상태에서 박 시장의 부담이 덜어졌기 때문으로 보임.

-롯데 안팎에서는 이에 따라 준공까지 약 1 년여 남은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와 최종 인허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함. 그동안 롯데그룹은 서울시가 롯데월드몰 개장과 통제, 재개장을 놓고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임시사용 승인과 취소를 반복해 애를 태운 상황임.

-이런 가운데 지난 100 층 돌파 행사에 안전 문제를 이유로 박 시장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롯데그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었는데, 그러나 서울시가 각종 역학조사와 롯데그룹에서 제출한 안전진단 등을 토대로 롯데월드몰 재개장을 승인하고, 주차제도 완화까지 해주면서 롯데그룹은 한시름 놓게 됐고 이런 가운데 박 시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향후 추가 제재완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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