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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지지리 없는 손흥민

  • 류뚱띠
  • 조회 11659
  • 2014.10.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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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 게임 축구대표님이 최약체란 평가를 받았지만 북한을 1:0으로 승리하여, 극적인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썸네일

 

이 금메달로 가장 아쉬워하는 선수가 바로 레버쿠젠의 손흥민 일것이다.

 

22살인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 게임이 와일드 카드를 제외하곤 마지막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소속팀 레버쿠젠이 시즌 초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을 국제축구연맹(FIFA) 차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대회에 보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찌라지 일수도 있지만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의 차출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번 아시안 게임 축구대표님의 전력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국내 전문가조차도 최약체란 평가를 받은 이번 대표님의 전력이 레버쿠젠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한다.

 

참으로 운이 없는 손흥민이다. 지난 올림픽에도 차출이 되지 못해 동메달로 군면제 기회를 날리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과연 손흥민이 계속 이런 기량을 선보인다면, 귀화를 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군대를 갈 것일까?

 

물론 귀화가 하나의 방법이지만, 쇼트트랙 안현수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모셔오는 형태가 아니라면 고민을 해봐야될 문제인거 같다. 대부분이 후진국, 즉 내가 하고 있는 스포츠의 후진국으로 귀화를 해야 그나마 대접도 받고 선수생활이후까지 보장을 받는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설자리는 없을 것이다.

 

이제 방법은 하나이다. 다음 대회때는 와일드 카드로라도 나와서 정정당당하게 군면제의 혜택을 스스로의 손으로 만드는수 밖에 없다.

 

물론 그때까지 지금의 기량을 간직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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