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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의 자존심은 이미 시궁창으로 태권도 승부조작

  • 뻑킹코리아
  • 조회 5710
  • 2014.1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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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에서 또 다시 승부조작이 일어났다. 종주국의 자존심은 이미 비리와 부패로 시궁창으로 쳐 박혀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3년 전국체적 편파 판정이후 태권도 협회가 또 말썽을 일으켰다. 한 선수의 아버자기 자살을 한 승부조작 사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태권도 협회 간부 아들이 2개월뒤 또 승부조작의 수혜를 입었다.

 

이런 일이 발생한지는 1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확인된게 불과 한달 전인데 또 다시 승부조작이다.

 

근데 이번에는 그 정도가 너무도 심하다. 그전 승부조작은 경기라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예 기권으로 경기 자체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체대에 입학한 A군은 몇년전 전국 체육고등학교 대회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땄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른 경기에서 A군 맞붙은 선수는 모두 기권을 했고, 4차례 시합은 한경기도 치뤄지지 않고 A군의 금메달로 끝났다.

 

상대선수 코치들이 아무 이유없이 선수를 기권 시켰다는 학부모들의 증언도 이따랐다.

 

그 A군의 아버지는 지역 태권도협희 간부 아들로 알려줬고, 대회전에 무릎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다는 이유로 체대입학시 가산점까지 받았다고 한다.

 

아이의 도전에 어른들이 횡포를 논 사태인것이다. 이 아이가 체대에 가든 어딜 가든 무엇을 할수 있을 것인가? 어른의 욕심에 놀아난 하나의 마루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아비는 자신의 아들을 그냥 마루타로 키운것 밖에 안된다.

 

비리, 부정, 부패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욕심이 많은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이런 마루타로 키우는건 진정한 부정이 아니다. 그건 단지 자신의 욕심이 불러일으킨 재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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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비리, 부정, 부패, 승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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