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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18년 만에 아이튠스 종료…SNS 게시물 이미 삭제

  • dvdrw
  • 조회 1462
  • 2019.06.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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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플랫폼 변화

음악, 텔레비전, 팟캐스트 별도 앱 운영할 듯

【베이징= AP /뉴시스】 지난 1월3일 중국 베이징의 애플 스토어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2019.06.03.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애플이 18년 만에 아이튠스( iTunes )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애플이 아이튠스 서비스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대체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어주듯, 세계개발자회의( WWDC ) 개최를 하루 앞두고 아이튠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다. 계정 활동이 중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음악 감상, 영화 및 텔레비전 쇼 시청, 팟캐스트 청취 서비스를 제공하던 아이튠스를 중단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CEO )는 세계개발자회의( WWDC )에서 아이튠스 대신 음악, 텔레비전, 팟캐스트를 위한 3개의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겠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WWDC 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3~7일 진행된다.

아이튠스는 다운로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CD 의 음원을 압축파일 형태로 휴대전화에 저장하거나 아이튠스에서 직접 앨범이나 노래를 구매해 다운로드받는 형식으로 음악을 들었다.

P2P공유 방식으로 유통되는 불법 MP 3 파일이 성행하던 2001년 아이튠스의 등장은 혁신 그 자체였다. 아이튠스는 음악이나 영화 콘텐츠를 저장하는 합법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시대의 흐름이 바뀌었다.

가디언은 다운로드가 감소하면서 스트리밍 모델이 가장 강력한 디지털 음악 서비스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아이튠스에서 한 곡씩 구매하기보다는 스트리밍 앱의 정액제를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고 가격도 싸다. 스포티파이( Spotify )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이튠스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면서, 애플이 아이튠스의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3&aid=00092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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