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티라노 사우루스보다 더 컸던 육식 공룡

  • 스포츠맨
  • 조회 1349
  • 2019.12.06 00:08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20101

 

여태 우리가 접했던 친근한 육식 공룡들은 모두

티라노 사우루스처럼 등엔 아무것도 없고

묵직한 턱을 갖고 있었다. 

 

 

 

 

여기엔 그 상식을 뒤집는 동물이 있다. 

 

스피노사우루스다. 

 

최대 몸 길이는 17미터,

15미터인 티라노 사우루스보다 더 큰 크기다.

 

체급은 6,500kg~7,000kg으로

 

8,500kg대 체급인 티라노보다는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다. 

 

 

 

 

 

 

 

이들의 주 서식지는 하천, 강였다. 

 

발달한 앞다리와 유연한 몸체는 헤엄치기 적합했다. 

 

게다가 주둥이도 악어의 턱이랑 유사한 구조여서,

 

어마어마한 치악력을 자랑했다. 

 

 

 

 

스피노사우루스의 코에는 감각기관이 몰려 있어서

사냥감이 아무리 잘 숨어있어도 이 잡듯이 탐지할 수 있다. 

 

 

 

 

 

 

 

 

파랑색이 티라노,

붉은색이 스피노,

 

스피노사우루스는 특이하게 육식공룡이면서도

다른 공룡들과 달리 등에 큰 돌기가 나 있다.

 

학자들이 말하길, 이 돌기는

척추신경하고도 연결돼 있어서

공격당해서 꺾이기라도 하면, 전신불구가 될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한다.

 

육식공룡이란 놈이 

대체 이런걸 왜 달고 다녔는지는 미스테리하지만

 

강,하천에서 헤엄치며 고기잡던 생태 논리와

연관이 있는게 아닐까...?

 

학자들은 과시용이니, 체온 조절을 위한 용도니 주장만 나오고 있다. 

 

 

 

 

이상적인 키의 인간 남성과 비교한 스피노 크기 

 

 

 

스피노 사우루스는 연구가 상당히 부족한데,

왜냐하면 화석이 굉장히 적기 때문이다.

 

이들이 앞다리가 너무 발달됐다보니

2족보행인지, 4족보행인지도 섣불리 결론을 못 내린 상태다.

(미래 인류가 멸종한 사자 화석 갖고 2족 보행 동물이라고 하는거랑 같은 큰 일이다)

 

 

 

 

 

 

 

이들이 먹었던  온코프리스티스 

 

스피노 사우루스들의 주식였다. 

 

 

 

 

스피노가 먹었던 생선만 현존 상어들을 능가하는 크기다. 

 

 

 

 

 

 

스피노 사우루스 vs 티라노 사우루스

 

가장 열띤 논쟁중 하나다.

 

스피노 사우루스는 몸 길이가 길고,

악어처럼 재빠르고 날카로운 턱을 가졌고

 

티라노 사우루스 역시 체급이 우람하고

공룡계 최고의 치악력을 가졌다. 

 

 

 

 

 

 

쥬라기 공원3에서는

스피노가 티라노를 물어죽여서 큰 화제거리가 된 적이 있는데

앞으로 나올 쥬라기 시리즈에서 

재대결이 벌어지길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스피노 사우루스는 지금으로 비유하면

생태계에서 불곰 지위에 있는 존재다.

 

물가에서 연어 잡아먹고, 체급도 엄청난 편이다. 

 

 

 

 

 

아마 두 공룡의 비교는 불곰이랑 호랑이같은 비교가 아닐까?

 

 

추천 1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