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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갔다가 오해받은 한국인들

  • 펜로스
  • 조회 2316
  • 2021.01.1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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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하자마자 나포함 4명은 미국으로 여행을감..

 

이튿날 눈이 존나 많이 왔음 그래서 산골 팬션같은 곳에서 하루 지내게 되었는데

 

해당 지자체인가 동네에서인가 암튼

 

여행객들이 눈때문에 여행에 지체 되는 일없도록 하기 위해서

 

아침에 버스터미널까지가는 차량을 지원해준다함

 

 

 

 

와 싯팔 usa!! usa!! 환호를 지르게 됐고 친구들과 나는

 

맘편히 눈오는 절경을 보며 즐기고 있었음

 

 

 

 

근데 1시간이 다르게 눈은 조온나 쌓이고 있었고 무릎까지 눈이 쌓이고 있었다.;;

 

 

 

 

자기전 회의를함

 

 

"야..우리가 도로를 불침번 돌아가면서 치우자.

이대로 가다간 내일 아침 차 못탈꺼같애..... 눈이 너무온다.;;"

 

친구1

그래.. 한명이서 안될거 같은데..그냥 우리다 나가서 하는걸로?

그냥 1~2시간씩 자다가 나갔다 하자 ㅇㅋ?

 

친구들,나

"ㅇㅋㅇㅋ"

 

 

 

 

 

그렇게 새벽에 조선인 4명은 외딴 미국땅에서 눈을 치우게 된다.

 

그런데....

 

 

 

 

경찰이옴...;;

멀찍이서 내리더니 총잡으려고함..

영어로 막 뭐라고 하는데 무기내려놔? 뭐 이런거 같아서 넋가래 빗자루 내려놓고 손들고 있었음

 

 

"헤이~ 니들 여기서 뭐해?"

 

"오늘 아침에 저희 데려갈 차가 오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치우고 있었어요 ㅜㅜ"

 

경찰

"왓더?....지금 눈이 계속온다고 치워도 또 쌓일거야? 정말 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고?"

(경찰은 우리가 마약이나 무인가 총같은거 운반하려도 눈치우는거 아니냐.. 뭐 이런 의심하는중)

 

 

 

 

ㄹㅇ 경찰 표정이랬음

 

뭐하는 몽키새끼들이지....아니 싯팔... 눈이 이렇게 오는데 눈을 치우고 있어 병신들이...라는 표정을지으며 이런느낌으로 처다봄

 

 

 

결국 눈치우다가 경찰 오해만 삼 눈치우는 소리에 민원신고 들어왔다고 

 

짱박혀 있으라함..

 

 

 

 

 

 

 

아침이 되고

 

 

눈은 ㄹㅇ 허벅지높이 까지 쌓임 존나 쌓임..

 

 

 

 

친구들과 나

 

"아니..경찰 새끼 존나 웃기네 새벽에 치웠으면 저정도 쌓이지도 않았을 거고...

아니 그럼 차도 들어 올수 있었잖아... 나참.... 미국인들 존나 게을러...."

 

하는 순간.....

 

 

 

 

멀리서 싸이렌 울리더니

존나 큰 트레일러 2대가 허리까지 눈쌓인 도로를 돌진하더니

눈 쌓인거 순삭됨...

 

아..고종시절 헤이그 특사들이 서양에 갔을 때

어떤 기분인지 알겠더라..

 

 

 

 

이웃주민 빡쳐서

 

"헤이~ 에시안!!! 니들 때문에 잠을 못잤어!! 도대체 무슨일이야?!! 마약이라도 운반했어?

뭔시발 눈이 이렇게 오는데 눈을 치우고 있는거야 제정신이야? 시간당 3인치넘게 쌓였다고!! 시끄럽게! 아오!! 잠을 못잤다고!!"

 

 

 

한소리들음...

 

팬션에서 나갈때 현관문에 미안하다고 대자보 붙이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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