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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탑동유적서 삼국시대 최장신 180cm 남성 인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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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60
  • 2021.07.15 12: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26931

경북 경주시 탑동유적에서 삼국시대 최장신 남성 인골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15일) "탑동유적 현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인골 중 최장신에 해당하는 180cm의 남성 인골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인골은 탑동유적의 2호 덧널무덤에서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삼국시대 무덤에서 조사된 남성 인골의 평균 신장인 165cm를 훨씬 넘는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또 인골의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했고, 생전에 척추 변형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정밀한 고고학적 조사와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피장자가 당시 어떠한 육체적 일을 하였는지, 어떤 직업군에 속해 있었는지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탑동유적은 경주 남천과 인접한 도당산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원후 1세기 전후 목관묘를 비롯해 6세기까지 무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중요한 무덤군입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조사를 통해 이곳에서 돌무지덧널무덤 130기를 비롯한 약 180여 기의 무덤을 확인했습니다.

http://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233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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