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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는 안되나요?" 코로나 백신 어깨에 맞는 이유

  • 몸짓
  • 조회 2513
  • 2021.08.27 20: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27468
주사마다 접종부위 달라…코로나백신은 근육에
일반적으로 인체에 주사를 놓는 부위는 크게 피부·근육·혈관 등으로 나뉜다. 약물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 등을 감안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눠 고려한 것이다.

국내에 도입된 백신 4종(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 모두 제약사는 접종방법을 '근육주사'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근육주사'는 주사약을 빠르게 주입해야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근육에는 혈관이 풍부해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에서 접종부위를 '상완(어깨에서 팔꿈치)의 삼각근에 근육주사한다'고 명시해뒀다.




美CDC "어깨 대신 허벅지 접종 가능"…엉덩이는 불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어깨에 찔러야 한다고 알려졌지만, 허벅지에도 접종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백신 4종(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의 접종부위에 대해 기본적으로 '상완 삼각근'을 권장했고, 대체부위로 '허벅지(대퇴부)'를 명시했다.

그렇다면 왜 세계의 많은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백신을 허벅지가 아닌 어깨에 맞도록 하는 것일까. 어깨에 접종할 경우 소매만 걷으면 되기 때문에, 바지를 내렸다 올리는 수고로움을 줄일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른 시일 내에 접종률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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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어깨 근육은 주사 접종이 편리하며, 다른 신체부위보다 통증을 덜 느끼는 부위"라며 "접종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고, 탈의실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의 접종자가 어깨에 주사를 맞을 예정이기 때문에,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허벅지에 접종하는 훈련을 받은 의료진이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http://naver.me/GZAeQW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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