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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빚만 150억, 아파트 두 채 처분→놀이공원 화장실서 1년 살아"

  • 박사님
  • 조회 1686
  • 2021.09.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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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은 “15년이 흘렀는데 여전하시다. 깜짝 놀랐다”고 임채무의 동안 외모에 놀랐다. 임채무는 “외형만 그렇다. 속이 썩었다. 정신 연령만 보면 38살이다. 그런 마음 가짐이 있기 때문에 안 늙는다. 욕심을 내면 늙는다”고 조언했다.

김미려는 처음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을 때를 떠올리며 “돈이 없어서 못 노는 아이들을 보고 만드실 생각을 하셨다고 하다. 예전에는 입장료도 안 받으셨다”고 말했다. 임채무는 “그래서 바보 소리 많이 들었다. 애들 철없이 뛰어 노는 것 보면 더없는 행복이다”고 전했다.

33년째 놀이공원을 운영 중인 임채무는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임채무답게 채무가 있다”라며 현재 채무가 140~150억 원 정도 남았으며, 과거 소유했던 여의도 아파트 두 채도 급매로 팔았다고 털어놨다.

임채무는 놀이공원 리뉴얼 전 수영장에 있는 샤워실에 군용 침대 2개를 놓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임채무는 “지나고 나니 낭만이 있었다. 저녁에 퇴근 하면 아내와 둘이 의자와 테이블 놓고 캔맥주 하나씩 했다”며 “화장실에서 1년을 살았다. 어떤게 나한테 닥쳤을 때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됐지?’라고 생각하면 못 산다. 무지개는 소나기가 온 다음에 피는 거다. 나는 방송국 들어와서부터 지금까지 오전 5시 이후에 일어나 본 적이 없다. 지금도 2~3시에 일어나서 스케줄을 짠다”고 설명했다.

정성윤은 “마흔이 넘어가면 뭔가 도전하기 힘들 것 같다며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는데 선생님과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내가 정신이 썩었구나 생각했다. 많이 자극이 됐다”고 반성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10904n13771?mid=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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