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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통증 더 크게 느끼는 이유

  • 시사in
  • 조회 2329
  • 2021.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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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이 남성보다 통증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는 기전을 밝힌 논문이 신경학 분야 톱 저널인 뉴런지에 발표됐다. 마우스에서 정교하게 실행된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통증을 일으키는 자극이 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뇌의 중심부에 있는 수도관주위 회백질(periaqueductal gray) 부위를 자극한다. 그리하여 도파민이란 신경호르몬을 배출함으로써 통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성은 동일 부위를 자극하여도 통증을 억제하는 동일한 기전이 작동하지 않았다. 통증에 따른 움직임만 증가시켰다. 즉 여성은 통증을 상쇄할 수 있는 기전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약하다. 똑같은 자극이어도 여성이 느끼는 통증은 뇌신경 구조상 남성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

배우자건, 여자 친구건 여성이 어딘가 아프다고 하면, 남성 기준으로 “그 정도 가지고 아프다고 하느냐”며 무시할 일이 아니다. 똑같은 자극이어도 여자는 ‘남성 통증’보다 크게 느낀다. 실제로 그렇게 아픈 것이다.

http://news.v.daum.net/v/2021091605195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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