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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기혼여성 급감하는데 무자녀 비중은 크게 증가

  • Petrichor
  • 조회 1550
  • 2021.11.29 13: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28203
"자녀 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별로 없는, 심각한 상황"

가임기 무자녀 기혼여성 46만 5천 명이 "앞으로도 자녀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그 숫자가 2015년 29만 명에서 17만 5천 명이나 늘었다.

자녀가 없는 가임기 기혼여성 중 자녀 추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여성 비중은 2015년 37.2%에서 지난해 52.8%로 15.6%포인트 급등했다.

지난해 가임기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 수는 1.52명으로 2015년 1.63명에 비해 0.11명 줄었다.

가임기 기혼여성의 '기대 자녀' 수 즉, 출생아 수에 추가 계획 자녀 수를 더한 값도 2015년 1.83명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0.15명 감소했다.

모든 지표가 갈수록 정도를 더하는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통계청 정남수 인구총조사과장은 "여성의 고령화, 가임 기간 단축, 출생아 수 감소 등 '출산력'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데 무자녀 경향까지 두드러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들이 자녀를 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별로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0~12세 아동 중 낮 동안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60.2%로 2015년 50.3% 대비 9.9%포인트나 증가했다.

정남수 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돌봄 시설 이용이 줄고 가족 돌봄 비중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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