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통가 화산폭발 놀라셨나요?…100년마다 분화하는 백두산, 3년 남았다

  • Blessed
  • 조회 1667
  • 2022.01.24 04: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28535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4699540


①100년마다 터지는 백두산 "마지막이 97년 전"


지난 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서 화산폭발지수(VEI) 5 규모 '해저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화산폭발 충격파로 국가 통신이 마비되고, 쓰나미(지진해일)와 화산재가 불어닥쳐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과거 VEI 7 규모로 대폭발했던 백두산이 있고, 동해에 통가처럼 해저화산이 다수 존재해 더는 '화산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21일 과학계에 따르면 매 세기(100년)마다 분화했던 백두산은 1925년을 기점으로 화산 활동을 멈췄다. 하지만 화산 분출을 촉진하는 마그마방(마그마가 존재하는 공간)이 백두산 천지 하부 약 4㎞와 15㎞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폭발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두산은 폭발 확률 100% 화산"


국내외 화산 연구자들이 백두산을 주목하는 이유는 946년 대폭발 때문이다. 천년에 한 번 일어날 화산 분화라는 의미에서 '천년대분화'라 일컫는다. 당시 방출된 화산재는 남한 면적 전체를 1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양이었다. 백두산은 지난 2000년간 5대 초대형 화산폭발 중 하나로, 통가 폭발의 100~1000배로 추정된다.


이승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두산화산연구단 박사는 "백두산은 2002~2006년 사이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돼 지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화산체가 팽창하는 등 화산 불안전 현상이 일어났다"며 "다행히 분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면 백두산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화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당시 백두산 지진은 한 달 평균 7회에서 72회까지 수직상승했다. 2003년 11월만 지진이 243회 발생하며 대분화 조짐이 나타났다. 화산이 지표에서 20cm 융기되는 현상도 관측됐다.


화산 전문가인 이윤수 포스텍(POSTECH) 환경공학부 특임교수도 "언제 어떤 규모로 폭발할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백두산 폭발 확률은 100%"라면서 "폭발하면 백두산 천지 아래 있는 액상 이산화탄소가 기화돼 질식사 등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백두산 천지에 있는 20억톤 물이 화산쇄설물과 흐르는 '화산이류' 현상도 발생 가능성이 크다"면서 "화산재로 인해 북한의 이상기후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각종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추천 0 비추천 0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