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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3강 구도 깬 유튜브뮤직, 2위 올라서며 1위 멜론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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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70
  • 2022.02.15 22: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28659
프리미엄 연동과 콘텐츠에 강점
1년새 월이용자 281만→408만
멜론 769만과 빠르게 격차 줄여





13일 앱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앱 기준 유튜브뮤직 월 이용자 수(MAU)는 약 408만으로 업계 2위에 올라섰다. 기존 멜론·지니뮤직·플로 ‘3강 체제’에서 플로를 밀어내며 새로운 구도를 형성한데 이어 2위였던 지니뮤직(398만)마저 제친 것이다. 1위인 멜론은 769만 명으로 아직 격차가 있지만 빠른 속도로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간 멜론·지니뮤직·플로는 MAU가 각각 10%·12%·4% 줄어든 데 반해 유튜브뮤직은 파죽지세로 45%나 증가했기 때문에 멜론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국내 음원 플랫폼들과 달리 한 달 무료 체험 외에는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는 유튜브뮤직의 인기비결은 유튜브 프리미엄과의 연계다. 한 달에 1만 원 정도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영상을 광고없이 볼 수 있고 유튜브 프리미엄은 무료다. 다른 음원 사이트와 비교해 월 구독 가격은 비슷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광고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어필하고 있다. 또 전세계 가수들의 공식 음원 뿐만 아니라 유튜버들이 직접 제작해 올린 음악 등 플레이리스트가 방대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역시 학습 기반이 되는 이용자 수가 국내 음원에 비해 훨씬 많은 만큼 정밀도가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튜브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보니 축적되는 콘텐츠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국내 음원 서비스와 비교할 때 가격·콘텐츠 등에서 차별화되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 음원업계 3강이 속절없이 유튜브뮤직에 밀리는 사이 후발주자인 네이버 ‘바이브’는 그나마 선방해 눈길을 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11&aid=000401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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