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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늘 걱정되는 ‘유방암’ 대비법[유방암 예방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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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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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진 실천…생리 시작 일주일 후 가장 좋아
멍울, 유두 주변 피부변화, 분비물 등 위험신호
40세 이후엔 국가검진 꼭…치밀유방은 추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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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유방이라면 추가검사로 정확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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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초음파 또는 혈액검사 등 다른 방식의 추가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유방초음파는 치밀유방에서도 민감도가 높아 유방촬영술로 발견하기 어려운 유방암 병변을 찾을 수 있다.

혈액검사도 고려해볼 만하다. 현재 국내에는 미량의 혈액만으로 0~2기 조기유방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 이를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혈액검사로 유방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임상연구결과 유방X선촬영술과 병행 시 치밀유방에서의 민감도(양성판별률)는 93.0%로 유방X선촬영술을 단독 시행(민감도 59.2%)했을 때보다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두 주변 피부변화, 분비물 시엔 의심

40세 이전부터는 유방 자가검진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일산백병원 외과 김재일 교수는 “특히 생리 시작 일주일 후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로 이때 자가검진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자가검진방법은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서거나 앉아서 촉진하기 ▲누워서 촉진하기 등 총 3단계(하단 참고)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자가검진했을 때 멍울이 만져지거나 멍울 주변의 피부가 변하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는 “물론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많은 20~30대 여성은 섬유선종, 즉 양성종양이 많이 생겨 무조건 암이라고 판단할 순 없다”며 “하지만 양성종양이라도 6개월~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초음파검사를 통해 종양 크기와 모양의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멍울 주변 피부가 보조개처럼 들어가거나 귤껍질처럼 변한 것도 위험신호다. 또 유두 근처에 멍울이 있고 붉거나 검붉은 빛깔의 유두분비물이 나온다면 빨리 유방외과의 진료를 통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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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주요 위험인자…식이조절 등도 신경써야

자가검진 및 정기검진과 더불어 식습관 등 생활습관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위험인자이자 중증도를 높이는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유방암 위험도가 올라가는 중년기 이후부터는 식이조절과 함께 본인이 소화할 수 있는 운동을 정해 일주일에 5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TIP. 유방암 자가진단법 3단계

<1단계>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1. 거울 앞에 서서 양팔을 모두 내린 상태로 양쪽 유방을 관찰한다.
2. 거울 앞에 서서 양손을 머리 뒤로 올려 깍지를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유방의 모양을 관찰한다.
3. 양손을 허리에 짚고 거울을 향해 팔과 어깨를 앞으로 내밀면서 고개를 숙여 유방을 관찰한다.

<2단계>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

1. 왼쪽 팔을 들고 오른손 손가락 끝으로 왼쪽 유방을 힘있게 눌러 멍울이 있는지 찾아본다(반대쪽 유방도 똑같이 시행)
2. 유방 바깥쪽 상단 부위에서 원을 그려가며 촉진한다.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본다.
3. 유두를 위아래와 양옆에서 짜보고 진물이나 핏빛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3단계> 누워서 촉진하기

편한 상태로 누워서 2단계의 방법을 동일하게 시행한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http://naver.me/F1Mm7v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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