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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먹는 영양제의 충격적 배신

  • 덴마크
  • 조회 931
  • 2023.02.04 15:2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08&wr_id=30747
비타민의 실제 효용은?

맞물리는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진은 실험을 한다. 라면을 삼시세끼 먹다시피 한다는 남요한씨,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치 식사처럼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하는 현지씨,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를 했지만 지금은 요요에 시달리고 있는 이영훈 PD 등의 영양 상태를 조사한 것이다.

결과는 뜻밖이었다. 일단 세 사람 모두 비타민 B6가 과잉으로 나타났다. 남요한씨는 비타민이 좀 부족했고, 이영훈 PD는 비타민 A와 B12 과잉으로 나타난 것을 제외하면 세 사람 모두 혈중 내 비타민 농도가 비슷했다.

베리 팝킨 교수는 "채소 속 항산화물질은 우리 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이 영양제의 형태로 변했을 때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활성 부위에 얼마나 흡수되는지 시판되는 영양제의 효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양제 산업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이제는 맞춤 비타민이라며 직접 몸에 투입하는 주사요법까지 등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중략)

영양제 진실게임' 편의 결론은 모호하다. 양측의 주장은 팽팽하고, 각 주장은 나름대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한다.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판단이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확대재생산 되는 영양제에 대한 맹신주의는 사람들을 시험에 들게 한다.

그러나 어쩌면 결론은 명확할지도 모른다. 가장 기본은 신선한 식재료를 통한 규칙적이고도 건강한 식단이다. 앞서 비타민 무용론에 불을 지폈던 영국 BBC에서도 일조량이 적은 가을과 겨울철에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권장했다. 또 음식으로 필수 영양을 섭취할 수 없는 노약자에게는 부족한 영양분을 영양제로 보충하는 방법을 권장했다. 중요한 건, 늘 우리가 먹는 각종 영양제들이 어디까지나 우리가 먹는 식사의 '보조'라는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전문 및 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mp.aspx?CNTN_CD=A00026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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