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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에 위안부할머니들 같은 피해자 만나 사과함

  • 깐쇼새우
  • 조회 562
  • 2018.03.16 12:13

베트남으로 간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평화의 메시지 “나비기금” - 5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이 베트남으로 날려 보낸 나비를 우리 가슴에 담고,
푸옌성에서 전쟁의 아픈 상처들을 우리 가슴에 새기는 평화기행 일정을 계속했습니다.

2월 14일, “나비기금과 함께 하는 베트남평화기행” 이틀 째, 열 세명의 기행팀은 남부여성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 점심식사로 호치민에서 또 새로운 음식세계에 심취해 봅니다. 골목길 속으로 들어서 있는 음식점을 낯선 여행객들이 찾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우리에게는 공정여행을 선도해 가고 있는 사회적기업 아맙(A-MAP)이 있기에 골목길의 정취를 맛보며, 그 속에 자리한 식당들의 음식맛도 함께 경험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나 이곳 베트남이나 골목길들 사이사이에 문화가 많이 스며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베트남 평화기행 셋째날인 내일(2월 15일)은...한국군에 의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 지금은 할머니가 된 분을 만납니다. 그리고, 성폭력에 의해 태어난 따님을 만납니다. 꿈을 꿉니다. 꿈 속에서 가위에 눌리기도 하고, 통곡을 하며 울기도 하는 저를 만나곤 잠을 깹니다. 긴장을 많이 했나봅니다. 마음을 보여드리면 되겠죠? 진심은 통하겠죠?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잠을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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