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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척 그만” 관객도 뿔난 침대축구, 제주도 설욕전 눈물의 실패(뭉찬2)[어제TV]

  • 남자라서당한다
  • 조회 519
  • 2023.05.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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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서도 신제주축구회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계속됐다. 심판으로부터 고의적인 경기 지연을 직접적으로 경고받은 데 이어 류은규의 옷을 붙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류은규의 유니폼이 찢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경기장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신제주축구회 선수들이었다. 자기들끼리 손 밟히고 발을 삐끗한 것. 김동현은 "뭐 하는 거야. 옷 잡다가 손 꺾인 거잖아"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심지어 신제주축구회는 어쩌다벤져스의 프리킥을 앞두고 자기 팀 선수들이 자리 잡을 때까지 바로 킥을 못 하게 가로막기도 했다. 이동국이 나직히 "미치겠다"고 토로하는 가운데, 신제주축구회는 또 한 번의 킥 방해로 결국 경고 카드를 받았다. 이어 심판은 또 다시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신제주축구회에 박준용이 넘어지자 두 번째 경고 카드를 꺼냈다.

경기 상황에 대한 어쩌다벤져스와 감코진(감독코치진), 관객들의 분노는 계속됐다. 이동국은 틈만 나면 '아'라는 신음과 함께 쓰러지는 신제주축구회에 "뭐 '아'야"라고 직접적으로 투덜거렸다. 박준용과 살짝만 스쳐도 쓰러져 아픈 척하는 선수에겐 "안방이냐!"라는 관객의 야유가 쏟아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30528193348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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