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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추천

  • 쓰레빠4db3f8
  • 조회 560
  • 2020.01.15 11:43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12&wr_id=10596


제목인 <스토브리그>는 아시다시피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선수들의 연봉 협상,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계약 등 현재 스포츠 뉴스의

야구 페이지에서 뉴스화 되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여기에 드림즈라는 꼴찌팀의 상황과 야구를 모르는 새로운 구단주가 취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에피소드들이 실제 프로야구에서 벌어졌거나 벌어질만한

일들을 드라마하여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이야기 전개 방식도 상당히 빨라서 대형 트레이드, 스카우트 비리, 외국인 선수 계약 등이

이미 에피소드 되었고, 하나의 사건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사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기에

시청자에게 있어서도 쉴 틈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공중파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남녀 캐릭터들의 연애 요소가 아직까지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점도 긍정적이며, 야구를 비롯해 좀 더 깊게는 가족이나 인간 개인의

모습까지 들여보다는 상황이나 대사가 몰입도를 더해 주고요.


캐릭터도 상당히 잘 잡혀 있습니다. 휴머니즘을 배제하고 팀의 성적만을 우선시해 엄격하고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는 구단주 백승수 단장(남궁민)과 점점 그의 방식에 동화되는 이세영 운영팀장(박은빈)은

극을 이끌어 가는 주요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뭐, 연기야 말 할 필요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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