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친 영화를 이제 봤다니.
스토리, 연기, 음악 모두 넋놓고 끝까지 보게 만들어 버렸고
2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간절함마저 생겨버렸다.
캐나다에서 만든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극중 아빠(헨리)가 딸(클로이)을 7년동안 집 밖을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답답함과
그 곳을 나가고 싶어하는 7살 딸의 맹람함이 초반부에 답답하게만 전개되었다.
하지만 3자인 아이스크림 할아버지(클로이의 외할아버지)가 등장하면서 아빠와 딸사이를
대립구도로 몰고가면서
숨어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하나 둘씩 밝혀지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는 살아 있었고 아빠(헨리)와 장인(아이스크림 할아버지)과 대립 속에 클로이는
점차 자신이 항상 외치던 "나는 평범한 사람이야" 가 아닌 걸 깨닫게 된다.
프릭스(초능력자)를 잡아 가두는 요원역으로 오랜만에 보는 그레이스 박(한국이름 박민경)이 열연했다.
엄마를 구하고자 하는 클로이의 노력과 아빠 헨리, 그리고 헨리의 장인이자 클로이의 외할아버지인
미스터 스노우콘.
과연 이들은 무사히 클로이의 엄마를 구출할 수 있을것인가?
배경음악의 비장함과 숨막히는 긴장감, 몰입감 극강이다.
안보신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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