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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야 한다] 스포 많음. 어설픈 영화인듯.

  • 쓰레빠d49o79
  • 조회 978
  • 2020.07.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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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에 디테일이 좀 부족한거 같습니다.


회상한다거나 환상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도 좀 아쉽고요.


물이 없는 상황에서 갈증으로 입술이 갈라지거나 혈색이 힘들어지는 모습이 보이질 않으니 몰두하기가 어렵네요.


날짜가 20일이 지나도 왜 머리카락은 안자라는지, 그쯤 되면 뿌리염색을 해야 할건데. 몰입할 수가 없더라구요.


좀비가 맨손으로 현관문을 뜯고 들어올 수 있다는 설정도 억지로 보이고


도끼로 때려서 처치하면 피라도 튈텐데 여주 얼굴과 옷은 항상 깨끗한거도 억지로 보이고


옆구리 걸렸다고 기절하는 것도 너무 어이없고


존버 하던 여주가 갑자기 탈주를 무모하게 시도한다는 설정도 억지로 보이고


물대신 양주를 마시는 설정도 어이가 없네요.


헬기의 바람이 엄청난데... 바람도 없고

헬기가 옥상 난간 부근에 가까이 댄다는 설정이 억지스럽네요. 걸어 올라타다니. 구명 바구니를 내리면 모를까.


십 미터 이내 근거리에서 기관총으로 좀비를을 쏘면 사람이 뚤리고 등짝엔 크게 구멍이 나야 할건데 바닥에 피도 안튀고.


장전하다가 죽은 경찰의 권총인데 장전이 다 되어 있는건 또 뭐지... 못 쏴서 죽어갔는데. 그 총엔 총알이 가득이라니.


얇은 줄을 타고 119구급대 좀비가 아파트를 타고 올라오는거도

줄이 얇으면 끊어질 뿐 아니라, 맨손으로 잡고 올라가면 미끄러져서 올라가질 못하죠. 손이 다 찢어질건데.

보통 줄타고 올라가는 줄의 굵기는 손목 굵기는 되야 하는건데. 겨우 팽이줄 수준의 굵기를 잡고 올라간다니.


암튼 사실과 너무 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몰입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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