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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넷플릭스, 점유율 반등은 한국에서?

  • 애니콜
  • 조회 1637
  • 2022.06.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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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위기설'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넷플릭스는 사상 처음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 콘텐츠 사업부에서는 내부 갈등이 처음 외부에 알려졌고 주가도 35% 이상 떨어지면서 우리 돈으로 시가총액 67조원이 증발해버렸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최근 성과를 거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속편 제작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이미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 'D.P', '스위트홈'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고 '지옥'도 비공식적으로 시즌2 제작에 들어갔다.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인 '솔로지옥'도 시즌2 제작에 들어갔다. 이 밖에 '킹덤'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마이네임', '고요의 바다' 등도 시즌2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가 긴축재정과 함께 콘텐츠 전략 수정에 들어갔지만 국내 콘텐츠가 받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략은 한국의 콘텐츠가 제작비 대비 높은 흥행성과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실제 '오징어 게임'은 250억원대 제작비로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다수의 엑스트라 동원과 세트촬영이 돋보이는 '지금 우리 학교는'도 제작비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회당 제작비가 80억원 이상 들어가는 영국 드라마 '브리저튼'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는 제작비가 약 2500억원 수준에 이른다. 한국 드라마는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비영어권 TV쇼 부문에서 높은 순위에 이르는 만큼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오징어 게임'이 도움을 줬다"며 "이 같은 성공은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아시아 콘텐츠 제작을 더 강력히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http://cmobile.g-enews.com/view.php?ud=20220610140729685686fbbc3c26_1&md=20220610160523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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