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남한산성 후기 (스포X)

  • 청순한곰탱
  • 조회 1109
  • 2017.10.11 13:09
  • 문서주소 - https://threppa.com/bbs/board.php?bo_table=0212&wr_id=2015

영화보기 전 까지는 몰랐는데, 소설 남한산성 원작의 영화임.


그래서 내가 처음에 생각하던 장르와 조금 다른 형식의 영화였음.


그래서 조선 군과 청나라 군의 피터지는 국뽕 전쟁영화를 기대했다면, 크나큰 실수일거고.


소설 남한산성을 바탕으로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거면 괜찮을거라 생각됨.


영화를 보다보면 등장인물 한명 한명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음.


이전까지 내가 병자호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던 간에, 인조의 삼전도 굴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일거 같음.


물론 영화 내내 암유발 인물이 있긴 하나, 이 역시 이해가 되는 수준이며.


그 시절 조선의 현실이 얼마나 암담했나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듯.


주연 배우들 연기는 이름값을 하고.


요약하자면, 화면은 단조롭고 지루해서 화려한 눈요기를 바라는 것이면 재미 없을 것이고.


인물들의 입장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곱씹어보면 볼만한 영화인듯.

별점주기
0.0점 / 0명

( 0점 / 0명 )

10점 8점 6점 4점 2점 별점주기
※ 비회원도 별점 가능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