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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신이 망쳐버린 아가씨

  • 곰시누
  • 조회 4532
  • 2016.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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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노출노출해서 원작 핑거스미스가 갖고 있는 스토리가 무너질까봐 걱정스러웠고... 그것이 베드신에 무너질줄을 몰랐네요.

 

좀더 과감하거나 아예 빼거나 둘중 하나를 했어야된다고 봅니다.

 

원작에서는 정말 과감한 동성애 장면이 나옵니다. 선정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두 여인이 그런 열정적인 베드신을 찍을수 밖에 없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이죠.

 

원작만큼은 아니더라도 그 비스무리 정도까지는 갔어야 극 진행이 원활할텐데... 아쉬웠네요.

 

그리고 워낙 노출에 홍보비중이 높아 그걸 기대하고 갔던 사람들은 오히려 영화 내용보다는 단순 베드신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베드신 부분만큼은 다른 감독한테 맡겼으면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노출도... 극적전개도... 모두를 망쳐버린 베드신. 그것만 아니었어도 영화적 몰입감은 더 좋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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