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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알고 있는 이야기도 이렇게 선명하면 눈물난다.

  • 쓰레빠5542mc
  • 조회 269
  • 2018.01.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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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image.jpg

 

 

오랜만에 장년 아니 노년 배우들이 중심이 된 영화가 나왔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이런 결말이 나오겠거니 하고 보았지만

그런 흔한 이야기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으니 공감이 가며 눈물이 나오더군요. 

 

사회 문제이기도 한 노인 약팔이 에피소드 부분은 김인권 배우가 이 영화 출연해서 이전 약장수 영화도 떠오르고...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노년층을 바라보는 시선은 이제 생을 마지막을 준비하는 세대 정도로 보는데

나이가 많더라도 우리 생활은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더군요.

 

TV 단막극 같은 영화라서 부담없이 볼 수 있고,

약속된 신파 장면에서도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담아내서 좋았어요. 

 

 

평일 한파 탓인지 극장에서 관람할때 관객이 총 5명이었는데 

할머니 2분이 들어와서 영화보며 웃고 떠들고 하는데

 

보통은 영화 보는데 방해가 되어야 할텐데 양방향 영화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바로 옆이면 좀 불편했겠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그분들 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이면 더 재밋게 볼 수 있겠거니 싶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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