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부를 앞 둔 고등학교 레슬링부에서 선수를 모으고 전국체전에 진출하는 영화입니다. 2천만원이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스펙터클함은 별로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면 돈을 모으기 위해 노가다를 한다는데 동네 놀이터 느낌이라던가... 평준화 되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 그 대신 젊은날의 청춘을 가감없이 드러내 줍니다. 액션보다는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코미디쪽에 방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짠내나는, '웃픈' 느낌입니다. 전작인 델타보이즈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해서 이제 고봉수 사단이라고 불러도 될것같은데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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